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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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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출' 이강인 "아름다운 밤" 대환호...韓 선수 역대 최초 '트레블' 가능성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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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첫 시즌에 위대한 역사를 쓸 가능성을 열어젖혔다.

이강인이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르셀로나 원정 역전 승리에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소감을 전했다.

이강인은 "준결승에 진출한 정말 아름다운 저녁이다"라며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기쁨을 나눴다.

PSG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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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홈에서 열린 1차전서 2-3으로 패했던 PSG는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1, 2차전 합산 스코어 6-4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PSG는 오히려 전반 12분 하피냐에게 선제 실점하며 2-4로 끌려갔다. 하지만 상대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막는 장면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적 우위를 얻었다. 여기에 PSG는 전반 40분 우스망 뎀벨레가 동점 골을 터뜨리면서 3-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PSG는 압도적으로 바르셀로나를 밀어붙였다. 후반 9분 비티냐의 엄청난 중거리 슛이 터지면서 4-4 동점을 만들었다. 7분 뒤, 이번엔 킬리앙 음바페가 뎀벨레가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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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에 후반 10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주심 판정에 항의하다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바르셀로나 벤치에도 공백이 발생했다.

이강인은 후반 32분 바르콜라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다만 이후 바르셀로나의 파상공세를 막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러다 후반 44분 교체 투입된 랜달 콜로 무아니의 역습으로 PSG가 공격을 나섰다. 음바페와 아센시오가 연달아 기회를 놓치는 듯했지만, 마지막에 음바페가 세 번째 슈팅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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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이날 추가시간 제외 약 13분을 뛰면서 공격수들을 도왔다. 패스 13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짧은 시간에도 기회 창출 1회를 성공했다. 더불어 지상 경합에서도 두 번 모두 이겼고 볼 리커버리 2회, 피파울 2회 등 흐름을 PSG 쪽으로 가져오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승리로 이강인은 박지성과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4번째로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지난 2005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던 네덜란드 강호 PSV 에인트호번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 이탈리아 최고 명문 AC밀란과 맞서 싸웠다. 4강 2차전에선 박지성이 한국인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골을 터트리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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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이후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에 준결승 무대를 누볐으며 2008년엔 결승전에도 출전했다.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3호 한국인은 손흥민이다. 토트넘은 지난 2018-2019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누르고 4강에 올라 네덜란드 아약스와 붙었다. 이때 손흥민이 2경기를 다 뛰었고 팀의 결승행에 보탬이 됐다.

이어 이강인이 5년 만에 한국 선수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끌었다. 도르트문트와의 준결승전에서 얼마나 뛸지는 알 수 없지만 이강인의 입지를 보면 교체 멤버로도 충분히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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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이강인은 한국 선수 최초로 유럽 리그 트레블 가능성도 있다. 현재 리그1 1위(18승 9무 1패 승점 63)이면서 쿠프 드 프랑스 역시 결승전에 진출했다. PSG는 세 대회를 모두 우승하면 구단 최초는 물론 프랑스 리그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하는 팀이 된다.

지난 4일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렌과의 준결승에서 PSG는 음바페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PSG는 지난 2020-2021시즌 이후 3년 만에 쿠프 드 프랑스 우승에 도전한다.

PSG는 만약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하더라도 이미 우승을 차지한 트로페 데 샹피옹과 리그, 쿠프 드 프랑스를 우승하면 도메스틱 트레블 확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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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PSG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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