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스 구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잭 라이터(23)의 빅리그 데뷔를 발표했다.
라이터는 오는 19일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하며 빅리그에 데뷔할 예정이다.
텍사스가 유망주 잭 라이터를 콜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라이터는 202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레인저스에 지명됐다.
당시 그는 계속되는 리빌딩에 지쳐 있던 레인저스 팬덤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같은 존재였다.
당시 킵 패그 아마추어 스카우트 디렉터는 “내 29년 스카우트 경력에 이런 투수는 많이 보지 못했다. 그는 특별한 친구이며 특별한 재능”이라는 평가를 남겼다.
이후 행보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2년 더블A에서 마이너리그에 데뷔한 그는 3시즌 동안 46경기에서 6승 17패 평균자책점 5.95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2년 MLB.com 선정 리그 유망주 랭킹 17위에 올랐지만, 2023년에는 78위로 떨어졌다. 급기야 2024년에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당했다.
구단 유망주 랭킹에서도 8위까지 떨어진 그는 이번 시즌 초반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트리플A 라운드락에서 3경기 등판, 14 1/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3.77, 4피홈런 3볼넷 25탈삼진 WHIP 0.977을 기록한 뒤 콜업 기회를 얻었다.
그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 코디 브래드포드를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브루스 보치 텍사스 감독은 “그곳(트리플A)에서 정말 잘 던져왔다. 지금이 그를 콜업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다. 다시 말하지만, 그는 이 기회를 얻을 자격이 있다”며 그에 대해 말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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