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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괜히 긁어 부스럼"… 고영욱, 이상민 저격→과거 성범죄 전력 '끌올'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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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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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고영욱이 본전도 찾지 못할 이상민 저격으로 인해 잊혀져갔던 범죄 사실만 재차 주목받았다.

고영욱은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지만"이라며 "간사한 주변 사람들이 거의 떠나갔고 이제는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아도 건강한 다리로 혼자 달리고 가족과 반려견들과의 일상. 단순한 삶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고 근황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고영욱의 글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특히 해당 글에서 언급하는 인물이 과거 룰라로 함께 활동했던 이상민을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더해졌다.

이상민은 최근 방송에서 20년 만에 69억7000만원의 빚을 갚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이후 고영욱은 몇몇 매체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취중에 충동적으로 판단력이 흐려져서 거르지 않고 쓸데없는 생각을 굳이 올렸다가 새벽에 지웠는데 오늘 기사화가 돼버렸다. 사람들과 교류가 없다 보니 내가 생각이 좁아져서 실언을 한 것 같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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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긁어 부스럼만 만든 셈이다. 실제로 MZ세대 누리꾼들에게 고영욱은 낯선 연예인이다. 고영욱의 글이 화제가 됐을 때에도 많은 누리꾼들은 "고영욱이 누구냐", "이상민과 무슨 사이?", "고영욱도 연예인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영욱의 저격글이 화제를 모으자 자연스럽게 고영욱의 과거 범죄 전력이 재조명됐다. 고영욱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해 가요계부터 예능과 방송까지 전천후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서울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5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고영욱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2013년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와 간음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 남부구치소에 이송됐다. 특히 '전자발찌 연예인 1회'라는 오명으로 불리게 됐으며 사실상 연예꼐 영구 퇴출된 상태이다.

당시 연예계뿐만 아니라 사회면까지 들썩이게 만들었던 고영욱은 실형을 살고 나온 뒤 대중에게 잊혀졌다. 그의 범죄 역시도 자연스럽게 잊혀지기도. 하지만 본전도 찾지 못할 엉뚱한 저격글로 인해 다시 대중에게 자신의 범죄 전력을 각인시키는 역효과를 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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