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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리그 이우진 · 인하대 최준혁, 남자배구 대표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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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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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몬차와 계약한 이우진(1번)

이사나예 라미레스 신임 감독이 이끌 남자 배구대표팀 윤곽이 나왔습니다.

대한배구협회는 오늘(16일) 2024 아시아배구연맹 챌린지컵 강화훈련 엔트리를 발표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선수는 7명에 불과할 정도로 대폭 물갈이가 이뤄졌습니다.

세터 황택의, 리베로 박경민, 미들 블로커 김민재·김준우,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정한용·허수봉만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새로 합류한 선수 중에선 고교 졸업 후 유럽리그에 직행한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이 눈에 띕니다.

지난해 19세 이하 세계배구선수권대회 3위를 이끈 이우진은 지난달 이탈리아 1부리그 베로 발리 몬차와 정식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밖에도 세터 한태준, 미들 블로커 최준혁, 리베로 김영준,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 등 '젊은 피' 선수들이 대거 뽑혔습니다.

1999년생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김지한과 미들 블로커 이상현도 새롭게 승선했고 베테랑 공격수 차지환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AVC 챌린지컵은 지난달 선임된 라미레스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잡는 대회입니다.

다음 달 1일 강화훈련에 돌입하는 대표팀은 이후 최종 14명의 선수를 선발해 6월 2∼9일 바레인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합니다.

(사진=국제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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