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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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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야드만 더 뛰지, 운이 없다", 우승 가능성 100% 사라졌다는 아스널 전설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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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게으르다. (우승 가능성이) 100% 사라졌다."

이길 경기를 놓친 아스널을 두고 전설의 뼈 시린 혹평이 쏟아졌다. 지난 시즌처럼 후반기 경기력 저하로 맨체스터 시티에 우승을 내준 것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 중요한 시점에서 경기를 내준 것은 치명적인 실수라고 정리했다.

아스널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0-2로 패했다. 경기 전 1위였던 아스널은 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0-1로 동반 패배, 승점 71점으로 동률이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2위로 내려갔다. 1위는 루턴 타운에 5-1 대승을 거둔 맨시티다.

전반 아스널은 빌라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오히려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가 끊겨 올리 왓킨스에게 38분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 골대에 맞고 나오는 위기에 몰렸다. 1분 뒤에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만 확인했다.

후반에도 빌라는 정확한 슈팅 하나로 아스널을 흔들었다. 18분 유리 틸레망스가 수비의 볼을 가로채 시도한 오른발 감아 차기는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그만큼 빌라의 공격 의지는 아스널의 틀을 흔들었다.

결국 39분 베일리가 골맛을 봤다. 디뉴가 수비 뒷공간으로 정확하게 굴린 볼을 베일리가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연결했다. 42분에는 올리 왓킨스가 틸레망스가 보낸 볼을 잡아 에밀 스미스 로우와의 경합을 견뎌내고 추가골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목적과 의지가 확실했던 빌라의 공격 작업과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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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슨은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디뉴의 패스 직전 벤 화이트의 어설픈 수비를 지적하며 "화이트는 태클하다가 뛰쳐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은 멈춰야 한다. 이런 우승 기회는 일생에 몇 번 없는 흔치 않은 기회다. 반드시 막아야 한다”라고 답했다.

디뉴가 볼을 잡는 상황에서 화이트는 순간 많은 생각을 했던 모양이다. 압박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디뉴는 지체없이 반대편으로 볼을 보냈다. 화이트를 비롯해 4명의 아스널 수비 뒤로 그대로 볼이 가버린 것을 바라만 봤던 선수들에 대한 비판도 섞였다. 그는 "(디뉴의) 낮은 크로스를 막기 위해 1야드(91.44cm)만 더 뛰었어도 됐다"라고 말했다.

아스널이 세계 최고의 팀을 쫓고 있다는 머슨은 "게으르다.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이) 100% 사라졌다. 아스널은 세계 최고의 팀을 쫓고 있다. 늘 최고의 성적을 거뒀던 팀이다. 개인적으로 맨치시가 남은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낼 것인지 궁금하다. 아마 경기를 치르면서 다른 팀들을 압도할 것이다. 아스널은 운이 없다"라며 비관했다.

맨시티는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 노팅엄 포레스트, 울버햄턴, 풀럼, 토트넘 홋스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만난다. 토트넘을 제외하면 비교적 순탄한 상대들이다. 반면 아스널은 울버햄턴, 첼시, 토트넘, 본머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과 격돌한다. 첼시, 토트넘, 맨유 등 상대적으로 라이벌전이 많은 아스널이 불리하다는 분석이다. 과연 머슨의 비관론을 아스널이 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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