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27 (토)

고영욱, 이상민 저격 게시물, 단순한 비판 VS 숨겨진 이야기...‘네티즌 궁금증 증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상민의 공개된 빚 상환 과정과 고영욱의 비판적 발언 사이의 관계를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고영욱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상민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시했다.

이 글에서 그는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지만, 간사한 주변 사람들이 거의 떠나갔고, 이제는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아도 건강한 다리로 혼자 달리고, 가족과 반려견들과의 일상, 단순한 삶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고 밝혔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매일경제

이상민의 공개된 빚 상환 과정과 고영욱의 비판적 발언 사이의 관계를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사진 = DB


해당 게시글과 함께 게시된 사진에서는 검정 모자를 깊게 눌러쓴 채 조깅하는 고영욱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 게시물은 삭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어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고영욱이 언급한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과거 그룹 룰라에서 함께 활동했던 이상민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을 제기하기도했다.

매일경제

사진 = 고영욱 SNS


이상민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69억 7천만 원의 빚을 약 20년 만에 모두 상환했다고 밝혔었고, 이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고영욱의 이번 발언은 이상민의 방송 스토리와 다른 면면을 드러낸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자신의 처지를 비교하며 한탄한 것으로 보아야 할지 여부에 대해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고영욱은 과거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미성년자 3명을 대상으로 성폭행 및 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2015년에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로 출소했다. 그는 2018년 7월 전자발찌 착용이 해제되었다.

이번 사태는 고영욱이 공개적인 소셜 미디어 활동을 재개하면서 다시금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