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최장수 버라이어티 등극…'무한도전' 넘었다

SBS 제공

SBS '런닝맨'이 '무한도전'을 넘어 국내 최장수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에 등극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런닝맨'은 700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제작진은 플래카드로 700회를 자축했다.

멤버 지석진이 "국내 최장수 버라이어티 멋있다. '무한도전'도 이겼느냐"고 묻자 유재석은 "이긴지 꽤 됐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해당 프로그램이 14년간 별 탈 없이 이어진 데 감사를 전했다. 멤버들 역시 "700회까지 오는 게 쉽지 않았다" "1천회까지 가자!"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700회 특집 라이브방송에서 유재석은 "멤버들이 예전보다 조금 더 프로그램에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 한 명 한 명이 아쉽게 하차하다 보니 남은 멤버들끼리 더 열심히 해보자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장수 버라이어티 예능 타이틀을 거머쥔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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