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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제임스 매디슨(27‧토트넘 훗스퍼)이 반성의 자세로 미안함을 전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4로 대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8승 6무 8패(승점 60)로 5위에 위치, 4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수비가 와르르 무너졌다. 전반 30분, 앤서니 고든이 데스티니 우도기와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패스했다. 이후 알렉산더 이삭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미키 판 더 펜을 제치고 슈팅하며 득점했다. 이어 전반 32분, 페드로 포로가 수비진을 향해 패스한 게 고든에게 연결됐다. 고든은 판 더 펜 앞에서 침착한 드리블 돌파 후 파 포스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계속해서 후반 6분, 손흥민이 공을 뺏겼고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전방으로 길게 찼다. 이어받은 이삭이 일대일 상황에서 우측 하단을 향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마지막으로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파비안 셰어가 높은 타점의 헤더 슈팅으로 4-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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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토트넘이었고, '부주장' 매디슨이 사과했다. 매디슨은 '스퍼스 플레이'를 통해 "우리도 팬들만큼이나 실망스럽다. 우리는 오늘 원정 팬들에게 손을 들고 사과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막바지에 이런 경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박수를 보내줬다. 보통 이럴 때는 박수를 기대하기 어려운데, 그들은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와 함께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하지만 그러한 득점판을 지켜봐야 했던 팬들에게 죄송할 뿐이다. 우리는 충분하지 않았고 받아들임과 동시에 거울을 보면서 반성해야 한다. 우연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뉴캐슬이 운이 좋아서 득점한 것도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오늘 충분하지 않았고, 남자답지도 못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엄격하게 얘기하고 스스로를 일으켜 세울 필요가 있다. 원한다면 슬픔에 잠길 수도 있지만, 빨리 정신을 차려야 한다. 프리미어리그는 빠르게 다가오고 있고, 다음 경기는 빅매치다. 어디가 잘못됐는지 살펴보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라고 했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북런던 더비' 아스널전이다. 혹여나 패배한다면 분위기가 굉장히 안 좋아져 향후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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