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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충남아산이 이번 시즌에도 천안시티FC에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충남아산은 14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천안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충남아산은 승점 8점으로 5위, 천안은 승점 5점으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충남아산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오랜 기간 팀을 지휘했던 박동혁 감독이 경남FC로 팀을 옮겼다. 후임으로 김현석 감독이 부임했다. 김현석 감독은 충남아산에서 사무국장을 역임한 만큼 충남아산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김현석 감독은 프로팀 감독 경험이 전무했기 때문.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도자의 길을 걸었지만 프로팀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강릉중앙고, 울산대에서 감독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프로팀의 벽은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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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감독은 의심을 확신으로 바꿔 놓고 있다. 개막전에서 수원삼성을 만났다. 수원의 조윤성이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우위를 점했지만 1-2로 패배했다. 역시 프로 무대는 쉽지 않았다. 이후 충남아산은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리그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에선 강준혁이 퇴장 당했고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0-1로 패배해 무패를 마감했다. 이번 경기에서 다시 좋은 흐름을 타겠다는 각오다.
김현석 감독의 충남아산은 팀 전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스리백이 후방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양쪽 윙백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다. 측면에서 과감하게 중앙으로 연결해 득점 기회를 만든다. 측면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중앙으로 들어와 빌드업에 관여하기도 한다.
충남아산은 이번 시즌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6경기 동안 9골을 뽑아내며 최가 득점 2위 팀이다. 주닝요, 안데르손 등 외국인 자원도 기술이 뛰어나 공격 상황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민규도 최전방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5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이제 갓 성인이 된 정마호가 중원에서 엔진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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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충남아산은 충청 팀들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천안에 3승, 충북청주FC에 2승 1패를 거뒀다. 이번 시즌에도 충청 팀들에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4라운드 청주전에서 4-1 대승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고 이제 천안을 만난다.
천안은 지난 시즌 창단 첫 시즌을 보냈다. 결과는 처참했다. 36경기에서 5승 10무 21패를 거두며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 천안은 지난 시즌만큼 만만한 팀이 아니다. 김태완 감독이 새로 부임했고 이웅희, 마상훈, 김성준 등 K리그에서 잔뼈 굵은 선수들을 데려 왔다.
천안은 개막전에서 부천FC에 3-1로 승리했고 승점 5점으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현재 순위는 높지 않지만 중위권 팀들과 승점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더 높은 순위로 올라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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