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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레전드 논란이 일고 있는 건 국적 때문일까.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생각엔 영향이 없는 것만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데뷔 시즌엔 주춤했지만 곧바로 존재감을 증명했고, 현재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에 토트넘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3월 이달의 선수가 아쉽게 무산됐지만, 프리미어리그 통산 4회 이달의 선수 수상으로 쟁쟁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하고 있다.
하지만 현지에선 아직도 손흥민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쪽이 있다. 레전드 대우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커리어에도 일부 매체에선 토트넘 역대 최고 베스트11에 손흥민을 제외했고, 첼시·애스턴 빌라에서 뛰었던 앤디 타운센드는 "최고의 선수라는 건 부인하지 않지만 전설(legend)라는 단어를 붙이는 건 옳지 않다. 훌륭한 선수지만 내 생각에 전설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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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뛰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좀 저평가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유로에서 뛰지 않는다. 월드컵 유럽 예선에도 출전하지 않는 팀이라 유럽인들이 대표팀 활약을 볼 수 없다. 사람들은 손흥민이 뛰고 있는 국가대표팀 때문에 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몇몇은 대표팀을 기준삼아 선수 순위를 매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호주, 일본 J리그 등 아시아 지역에서 팀을 이끌었기에 할 수 있는 말이었다. 손흥민은 충분히 월드클래스라고 불리고 레전드 대우를 받을 수 있는데, 유럽인들 시선에선 한국 대표팀이 걸림돌 중 하나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럽과 남미 대표팀에서 충분히 뛸 자질이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했다. 오랜 시간 동안 한국을 대표해 뛰었다. 몇번이나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가 한국을 대표해 뛰었다. 손흥민이 해낸 모든 업적들은 분명히 칭찬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잠시 불거졌던 "프리미어리그 레전드가 맞냐"는 의견엔 1초의 망설임도 없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월드클래스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동안 늘 그랬다. 계속 공격 포인트를 쌓는다면, 커리어가 끝나 은퇴했을 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손흥민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현재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서 15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1도움만 더 적립한다면, 올시즌 10(골)-10(도움) 클럽에 들어간다.
이렇게 될 경우 '10골-10도움'을 세 번 달성한 6번째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된다. 디디에 드로그바, 모하마드 살라(이상 3회)가 해당 기록 보유자며, 이 부문 최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웨인 루니(5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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