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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50%, 이강인은 '고작' 23%...'별들의 무대' 팀별 4강 진출 확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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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은 '쏘쏘', 이강인(23, PSG)은 절망적이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score90'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마친 8개 팀들의 4강 진출 확률을 알렸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다. '이변'을 일으킨 팀이 많지 않다. '올라갈 팀이 올라갔다'라는 평가와 함께 명성에 걸맞는 경기력을 선보인 8팀이다.

일방적으로 한 쪽으로 밀리는 경기는 없었다. 모든 경기가 팽팽했다. 비록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전반전 실수를 연발, 연달아 실점하긴 했지만, 후반전 2차례 골대를 때리는 등 분전했고 1-2 1점 차로 경기를 마쳤다.

강팀끼리 진검승부를 펼치는 이번 시즌 8강에선 수많은 골들이 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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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3골씩 주고받으며 3-3 무승부를 거뒀고 아스날과 바이에른 뮌헨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1일 PSG와 바르셀로나는 도합 5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3골을 주고받았다.

치열한 경쟁 속 score90은 각 팀들의 최종 승률을 공개했다. 한국인 선수가 속한 두 팀의 승률도 함께 공개됐다.

먼저 1차전 아스날과 2-2 무승부를 거둔 바이에른 뮌헨은 50%다.

김민재는 시즌 후반기 들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지난 3월 6일 SS 라치오와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벤치에 두는 대신 에릭 다이어-마테이스 더 리흐트에게 중앙 수비를 맡겼다.

이후 쭉 벤치에서 시작하던 김민재는 지난 6일 FC 하이덴하임과 경기에서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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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좋지 않았다. 뮌헨은 상대가 승격팀인만큼 노련함을 앞세워 공격을 주도하며 2-0으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전 내리 3골을 내주면서 2-3으로 역전패했다.

경기 후 빌트는 김민재에게 보기 드문 '최하점' 6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다시 벤치로 돌아갔다. 지난 10일 아스날과 치른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아스날과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빌트는 "뮌헨 내부에서 김민재를 실패한 영입이라고 주장하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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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여러 오심 논란 속에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팽팽한 2-2 무승부를 거뒀다. score90은 뮌헨이 2차전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50%로 점쳤다.

이강인이 속한 PSG는 더 암울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에 2-3으로 패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킬리안 음바페-마르코 아센시오-우스만 뎀벨레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비티냐-파비안 루이스-이강인이 중원을 채웠다. 누누 멘데스-루카스 베랄두-뤼카 에르난데스-마르퀴뇨스가 수비진을 구축했고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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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기록한 쪽은 바르셀로나다. 전반 37분 하피냐가 골망을 흔들면서 먼저 앞서 나갔다. PSG는 후반 3분과 6분 우스만 뎀벨레, 비티냐의 연속 골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후반 17분과 후반 32분 하피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다시 골을 추가하면서 PSG는 2-3으로 패배했다.

바르셀로나의 '승리 DNA'를 이겨내지 못한 PSG는 '원정팀의 지옥' 캄프 누에서 2차전을 치러야 한다.

한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홈에서 2-1로 꺾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9%의 승률,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3-3 무승부 결과를 만든 맨시티는 70% 승률로 4강에 오를 것이라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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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8강 2차전 일정

도르트문트(홈)-아틀레티코(원정) 4월 17일

바르셀로나(홈)-PSG(원정) 4월 17일

바이에른 뮌헨(홈)-아스날(원정) 4월 18일

맨시티(홈)-레알 마드리드(원정) 4월 18일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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