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중·성동갑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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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민위는 보도자료에서 “‘클럽 버닝썬 게이트’ 최초 제보자 김상교씨는 마약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막고자 클럽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해 고위 권력층 유착 의혹과 ‘북한산 마약’이 중국에서 국내로 유입돼 강남 유흥업소 일대에서 확산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민위는 “당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김씨가 가수 정준영의 ‘황금폰’ 제보 과정에서 상당히 문제가 많았던 포렌식 업자 이모씨와 버닝썬 변호사 방모씨, 마약사범 한모씨 등의 신상을 공개했다는 이유를 들며 공익신고자보호법에 따른 시고자 비밀보장 의무 위반으로 김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민위는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클럽 버닝썬 게이트 최초 제보자이자 피해자인 김씨의 공익신고자 인정 및 보호 요청을 거부하고 오히려 포렌식 업자 이모씨와 버닝썬 변호사 방모씨, 마약사범 한모씨 등을 공익신고자로 인정했다”며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관계에 따르면 공익신고자로 인정된 이모씨와 방모씨는 민주당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이런 밀접한 관계로 인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김씨를 공익신고자에서 배제하였을 뿐만 아니라 부당하게 고발하기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서민위는 “지난달 28일 김씨에 대한 고발은 무혐의로 종결됐지만, 국민권익위원회의 고발로 김씨는 3년간의 긴 조사를 받으며 온갖 고통을 겪었다”면서 “김씨는 이러한 사실을 자료와 함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에 알려왔고 자신의 억울함을 해소해 주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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