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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11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투헬 감독과 좋지 않은 관계가 이유다. 바이에른 뮌헨 주변에선 김민재를 실패한 영입이라고 판단했다"고 알렸다.
김민재는 튀르키예(터키) 팀 페네르바체에 입성한 이후 꾸준히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나폴리에서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기여했고, 이 활약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올해의 수비수와 발롱도르 후보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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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보도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스포르트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여름 김민재 영입에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33억 원)를 지불했다"라면서 올시즌 그 가치를 제대로 증명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투헬 감독은 자신의 경기 플랜에서 김민재가 문제라고 생각했다. 한동안 벤치에 앉힌 뒤 하이덴하임전에 선발로 내보냈으나 3실점 중 2실점에 관여했다. 전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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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더 나아가 방출설까지 제기했다. 매체는 "김민재 미래에 혼란이 발생할 수도 있다. 올시즌이 끝나고 김민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이 한 시즌 만에 김민재를 다시 매각하는 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라고 짚었다.
하지만 팀 상황을 볼 때 이런 흐름은 일어나기 어렵다. 투헬 감독은 어떤 성적을 거두든 올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로 했다. 하이덴하임전에서도 투헬 감독이 상대 전술에 대응하지 못해 팀 전체 밸런스가 무너져 실점했다. 김민재는 오랜만에 선발로 나왔지만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스포르트 빌트' 보도대로면, 김민재의 개인 컨디션보다 전반기 갑자기 돌변한 투헬 감독이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후반기 부진의 원흉으로 지목했고 다이어와 더 리흐트를 쓰기 시작했다는 거로 짚어볼 수 있다. 김민재 입장에선 시즌 종료까지 더 차가울 혹평과 많은 설들을 이겨내고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 아래에서 증명할 일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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