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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김민재, UCL 아스널 원정 동행…선발 출전은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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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김민재, UCL 아스널 원정 동행…선발 출전은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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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김민재의 모습. 뮌헨 SNS

지난 8일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김민재의 모습. 뮌헨 SNS


김민재가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뉴시스

김민재가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뉴시스


다시 선발로 뛸 수 있을까.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입지가 좁아진 김민재가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원정 경기 명단에 올랐다.

뮌헨은 10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024시즌 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2차전은 18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최근 주전 입지가 좁아진 김민재는 UCL 엔트리에 포함해 런던 원정에 동행했다. 뮌헨이 8일 구단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김민재는 선수단과 런던으로 출국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2월 막을 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팀 내 입지가 흔들렸다. 지난 6일 하이덴하임전을 치르기 전까지 4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모처럼 선발 기회를 얻은 하이덴하임전에선 불안한 수비로 2-3 패배의 빌미를 제공해 현지 매체의 비판을 받았다. 아스널 원정에 동행했으나 기회를 얻을지는 미지수다.


UEFA은 뮌헨과 아스널의 선발 명단을 예상하면서 김민재가 아닌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리흐트의 선발 출전을 전망했다.

독일 축구 전문매체 ‘키커’도 아스날과 경기에서 에릭 다이어-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나선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투헬 감독은 다이어, 더 리흐트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반면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가 하이덴하임전에 나섰던 다요 우파메카노와 다시 한번 짝을 이뤄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재는 앞서 조별리그 6경기와 라치오(이탈리아)와의 16강전을 포함한 8경기 중 총 6경기에 출전했던 바 있다.

한편 뮌헨의 23인 엔트리에는 최근까지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제외됐던 마누엘 노이어, 르로이 사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등도 포함됐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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