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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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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골 임박' 부활한 하베르츠, "헤이터들 어떻게 생각해?" 질문받자 "그러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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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카이 하베르츠가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 답했다.

아스널은 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3-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아스널(승점 71, 22승 5무 4패, 75득 24실, +51)은 다시 선두로 도약했다.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든 시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지휘하는 아스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책임지는 맨체스터 시티가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라운드가 진행될 때마다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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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원정에 나선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최전방은 가브리엘 제수스,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 쓰리톱이 나왔다. 중원에는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 조르지뉴가 포진했다. 수비는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호흡을 맞췄. 골문은 다비드 라야가 지켰다.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전반 30분 제수스가 박스 안 돌파 과정에서 페널티킥(PK)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사카가 왼쪽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다음 주인공은 하베르츠였다. 후반 17분 사카가 쓰러진 가운데 아스널 공격이 계속됐다. 문전으로 뛰어든 하베르츠가 조르지뉴 컷백을 슈팅해 추가골을 넣었다.

승기를 잡은 아스널은 제수스, 사카, 진첸코를 빼고 레안드로 트로사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토미야스 타케히로를 넣었다. 종료 무렵 트로사르 쐐기골까지 나왔다.

결국 아스널은 브라이튼을 꺾고 선두로 올라섰다. 리그 9호골을 넣은 하베르츠는 PL 무대 입성 이후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첼시 시절 하베르츠는 3시즌 동안 리그에서 4골, 8골, 7골을 넣은 다음 아스널에 전격 합류했다.

경기 종료 이후 하베르츠가 자신을 향한 비판에 직접 반박했다.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한 하베르츠는 "그것(비판) 또한 게임에 있어 일부다. 언제나 나를 싫어하고 나쁘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받아들인다.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는 없다. 나는 스스로와 나에게 중요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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