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리뷰] '더 브라위너 멀티골 폭발!+홀란 리그 19호 골' 맨시티, 팰리스에 4-2 대승...2위 탈환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우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맨시티는 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70점으로 리그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승점 70)이 1위, 아스널(승점 68)이 3위에 위치해 있다.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홀란, 그릴리쉬, 알바레스, 더 브라위너, 보브, 로드리, 루이스, 그바르디올, 디아스, 스톤스, 오르테가가 선발 출격했다.

팰리스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아예우, 마테타, 에제, 미첼, 휴스, 워튼, 무노즈, 레르마, 안데르센, 워드, 헨더슨이 나섰다.

[전반전]

팰리스가 먼저 웃었다. 전반 3분 스톤스가 패스 미스를 범했고, 팰리스에게 소유권을 내줬다. 팰리스는 빠르게 공격을 펼쳤다. 워튼이 곧바로 전방으로 패스를 찔러 넣었다. 넓은 뒷공간을 마테타가 빠르게 달려갔고, 파 포스트를 보고 때린 슈팅이 골대에 맞으며 선제골로 이어졌다.

맨시티가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전반 13분 그릴리쉬가 좌측면을 허문 뒤 내준 컷백을 더 브라위너가 잡았다. 이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 차기로 반대쪽 구석으로 꽂아 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팰리스가 기회를 놓쳤다. 전반 18분 미첼이 올린 크로스를 골키퍼가 쳐냈다. 세컨드 볼을 아예우가 잡고 발리 슈팅했지만 힘이 크게 실렸다. 맨시티도 땅을 쳤다. 전반 19분 더 브라위너의 킬러 패스를 잡은 홀란이 곧바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양 팀이 한차례씩 주고받았다. 전반 34분 알바레스의 회심의 오른발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38분 팰리스는 아예우가 디아스의 공을 탈취한 뒤 곧바로 때린 슈팅이 골대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맨시티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바르디올을 빼고 아칸지를 투입했다. 맨시티가 후반 초반 역전골을 작렬했다. 후반 2분 그릴리쉬가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이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잡고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가 머리를 감싸쥐었다. 후반 9분 루이스가 내준 크로스를 더 브라위너가 머리로 앞쪽으로 패스했다. 이를 홀란이 잡고 골키퍼까지 제쳤지만 수비에 막혀 슈팅을 하지 못하고 컷백을 내줬다. 알바레스가 슈팅했지만 수비에 맞고 굴절됐다.

맨시티가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22분 그릴리쉬가 돌파 이후 내준 킬러 패스를 더 브라위너가 잡지 않고 곧바로 땅볼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문전에서 홀란이 밀어 넣었다. 홀란의 올 시즌 19호 골이다.

맨시티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25분 그릴리쉬가 좌측면에서 공를 잡고 수비 2명의 시선을 끌었다. 이후 더 브라위너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컷백을 내줬다. 로드리를 거친 공을 더 브라위너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이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9분 맨시티는 로드리, 알바레스를 빼고 코바치치, 누네스를 넣었다. 팰리스는 아예우, 미첼, 마테타를 대신해 올리세, 에두아르, 클라인을 투입했다.

팰리스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41분 좌측면에서 슐룹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에두아르가 반대쪽 포스트 구석으로 차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은 터트리지 못하며 결국 경기는 맨시티가 4-2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경기결과]

크리스탈 팰리스(2) : 마테타(전반 3분), 에두아르(후반 41분)

맨체스터 시티(4) : 더 브라위너(전반 13분, 후반 25분), 루이스(후반 2분), 홀란(후반 22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