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의 몽펠리에 원정 원더골이 PSG 3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이 골은 리그 이달의 골에도 도전한다.
PSG가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강인의 몽펠리에전 원더골이 2024년 3월 구단 이달의 골 주인공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강인은 지난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에 있는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024시즌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후반 8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6-2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이강인은 후반 8분 박스 앞 오른쪽에서 전진한 뒤, 랜달 콜로 무아니와 패스를 주고 받고 강한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뒤흔들었다.
리그 2호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음바페에게 곧장 달려가 안기며 기쁨을 나눴다. 음바페도 뜨겁게 안아주며 축하했다.
이강인의 골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어퍼컷 세레머니를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70분을 뛰는 동안 패스 성공률 94%, 드리블 성공률 100%,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8점을 받았다. 음바페, 비티냐, 콜로무아니에 이어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프랑스 90min 또한 "비티냐와 마찬가지로 이강인 역시 경기의 중심에서 빛났다. 공격적으로 좋은 움직임을 많이 보여줬고, 기술적 퀄리티가 명백했다. PSG의 공격 구성에 엄청난 이점을 제공했으며 리그1에서 2번째 골을 넣어다"라며 7점을 줬다.
엔리케 감독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강인의 골 직후 어퍼컷 세리머니를 했던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 정도 실력을 가진 선수들에게는 당연한 골이었다"라고 흡족해했다.
프랑스 카날서포터스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이날 중거리 골을 넣은 음바페, 비티냐, 이강인 모두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는 "음바페는 박스 밖에서 골을 넣는 능력을 타고 났다. 비티냐도 마찬가지고 이강인도 이런 능력에 뛰어난 소질이 있다"라며 "오늘 골은 정말 대단했다. 선수들이 이런 방식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속 노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라고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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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X(구 트위터)에서 진행된 팬투표에서 비티냐, 음바페의 몽펠리에전 득점, 그리고 곤살루 하무스의 마르세유전 득점을 제치고 53.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구단 이달의 골 주인공이 됐다.
여기에 이강인과 음바페의 몽펠리에전 득점은 리그1 사무국이 선정하는 3월 이달의 골 후보로도 올랐다.
5명의 골이 후보에 올랐다. 이토 준야(스타드 드 렘스), 조나단 클라우스(마르세유), 엘리예 와히(렝스)가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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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PSG, 리그1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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