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랑협회 공식 질의서 보내기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미술관 홈페이지에 소개된 '한국의 보물들' 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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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마는 지난 2월 25일부터 전시 '한국의 보물들(Korean Treasures from the Chester and Cameron Chang Collection)'을 진행한다. 한 재미교포가 기증한 한국 전통화와 20세기 중반 제작된 유화 등을 소개한다. 이 가운데 박수근 '와이키키', 이중섭 '황소를 타는 소년' 등 네 점은 위작 의혹을 받고 있다.
화랑협회가 해외 미술관에 위작 관련 공식 질의서를 보낸 사례는 거의 없다. 제작 뒤 50년이 지나 일반 동산 문화재에 포함된 미술 작품은 국외 반출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정부는 1946년 뒤 제작된 미술 작품을 제한 없이 해외에 보내거나 전시·매매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고 있다.
화랑협회는 향후 유사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질의서를 보내기로 했다. 관계자는 "1946년 뒤 작품이 해외에 나갈 수 있는 상황까지 고려해 발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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