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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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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가, 일본만화 열풍..베스트셀러 순위권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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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학동네 제공


서점가에 일본 만화 열풍이 불고 있다.

교보문고가 5일 발표한 3월 마지막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와야마 야마의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문학동네)가 종합 베스트셀러 2위로 등극했다.

2년 전 출간돼 베스트셀러에 오른 인기 만화 '가라오케 가자!'(문학동네)의 후속작이다. 40대 야쿠자와 법학부 대학생의 이야기를 다뤘다.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는 예스24가 집계한 4월 첫째주 순위에서도 종합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스즈키 유오토의 만화 '사카모토 데이즈 14권'(대원씨아이)이 5위, 아쿠타미 게게의 '주술회전 25권'(서울문화사)이 41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 만화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한편, 가수 김창완의 신작 에세이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웅진지식하우스)는 3위로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저자가 청취자들에게 답한 편지와 매일 아침 직접 쓴 프로그램 오프닝 글을 책으로 엮었다.

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서삼독)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다시 1위를 꿰찼다. 지난주 '불변의 법칙'을 밀어내고 깜짝 1위에 올랐던 가수 겸 유튜버 양유진의 '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21세기북스)는 8계단 떨어져 9위를 기록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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