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프로축구 K리그

2골 2도움 폭발! 일류로 돌아온 일류첸코, K리그1 5라운드 MVP 등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FC 서울의 일류첸코가 K리그1 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일류첸코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서울과 김천의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5-1 대승을 이끈 활약을 인정 받아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일류첸코가 멀티골을 터뜨린 것은 지난 2022년 8월 성남FC전 이후 무려 591일만이었다. 2022시즌 7골, 2023시즌 5골로 각각 부진했던 일류첸코가 모처럼 4개의 공격포인트를 1경기서 쓸어담은 것이다.

매일경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일 경기서 일류첸코는 전반 15분 박스 안으로 넘어온 크로스를 조영욱에게 연결하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33분에는 임상협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로 첫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기성용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임상협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일류첸코는 전반에만 4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매일경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류첸코 개인으로는 19골을 터뜨렸던 2020시즌 포항에서의 커리어 하이 시즌 이후 김기동 감독을 만나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진 경기였다.

서울은 일류첸코의 멀티골 외에도 조영욱, 임상협, 박동진이 모두 골 맛을 보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5-1로 김천을 꺾고 K리그1 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인천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 32분 박승호의 선제골과 후반 4분 무고사의 추가골로 인천이 2대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21분 광주 가브리엘의 만회골과 32분 이희균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후반 막판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던 중 인천 제르소가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두 팀의 맞대결은 인천의 3대2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5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일류첸코(서울)

베스트 팀: 서울

베스트 매치: 광주(2) vs 인천(3)

베스트11

FW: 무고사(인천), 일류첸코(서울), 이상헌(강원)

MF: 김인균(대전), 헤이스(제주), 기성용(서울), 조영욱(서울)

DF: 윤석영(강원), 이기혁(강원), 송주훈(제주)

GK: 이창근(대전)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