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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T-모바일 매치플레이 2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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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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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이틀 연속 선두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5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우 크리크(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로즈 장, 앤젤 인(이상 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대회는 1-3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를 진행한 뒤, 상위 8명의 선수가 매치플레이를 펼쳐 우승자를 가린다. 김세영은 1라운드에서는 1타차 단독 선두, 2라운드에서는 공동 선두에 자리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세영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승 이상을 수확하며 LPGA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 중이지만, 지난 2020년 11월 팰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승전보를 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약 3년 5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12번 홀과 15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3번 홀에서 또 다시 보기가 나왔다.

이후 김세영은 5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남은 홀에서 모두 파에 그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단독 선두로 나섰던 로즈 장이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면서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

로즈 장은 2라운드 한때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타수를 잃어 공동 선두로 내려앉았다. 시간다는 2라운드에서 5타, 인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선두 그룹에 가세했다.

한편 안나린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이븐파 144타로 공동 9위로 도약했다. 이미향은 1오버파 145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0위, 전인지와 최혜진, 유해란은 3오버파 147타로 공동 24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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