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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기진 못했어도 토트넘 훗스퍼 유니폼을 입고 통산 400번째 경기 출전한 건 분명 의미가 있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57점에 도달하며 5위에 올랐다. 4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 차이는 2점이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토트넘은 전반 5분 만에 브레넌 존슨 골로 앞서갔다. 일찌감치 선제골이 나오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했는데 전반 19분 커트 주마에게 실점을 하면서 동점을 헌납했다. 이후 토트넘은 좌우 측면을 잘 공략했으나 중앙에서 마무리가 안 됐다. 웨스트햄 수비에 철저히 고립됐다.
데얀 쿨루셉스키, 파페 마타르 사르를 교체 투입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 36분 티모 베르너가 빠지고 히샬리송이 들어왔다. 브레넌 존슨도 나가고 지오반니 로 셀소가 들어갔다. 분투에도 골은 없었다. 역습을 허용해 실점 위기에 직면했는데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방을 펼치며 지켜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침묵했고 이기진 못했어도 손흥민에게 역사적인 경기였다. 토트넘 통산 400번째 경기를 치른 손흥민을 토트넘 공식 SNS가 조명했다.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온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295경기(이날 경기 포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9경기, 잉글랜드 FA컵 28경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경기, UEFA 유로파리그(UEL) 1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3경기,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경기,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1경기를 뛰었다.
토트넘 통산 14번째 기록이다. 지금은 팀을 떠난 위고 요리스(447경기), 해리 케인(435경기)도 400경기를 돌파한 바 있다. 각각 7위와 10위에 올라있다. 토트넘 최다 출전 1위 기록은 스티브 페리먼(1969~1986)이 보유 중인 854경기다. 게리 매벗(611경기), 펫 제닝스(590경기), 시릴 놀스(506경기), 글렌 호들(490경기), 테드 디치번(452경기), 요리스, 앨런 길전(439경기), 지미 디목(438경기), 케인, 필 빌 (420경기), 존 프랫(415경기), 모리스 노먼(411경기) 다음이 손흥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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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역사를 전했다. 400경기를 의미하는 '사백' 글자와 함께 손흥민이 카라바흐전 토트넘 데뷔골을 넣은 걸 시작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전 프리미어리그 데뷔골, 첼시전 미친 득점,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1호 골, 푸스카스상을 받은 번리전 골, 해리 케인과 뛰어난 호흡, 2022년 득점왕을 받은 순간, 2023년 주장이 됐을 때, 그리고 400경기에 출전한 순간을 연이어 조명했다.
애니메이션 얼굴이 손흥민과 닮지 않아 팬들 사이에선 논란이 되기도 했으나 9년 동안 뛰며 400경기를 뛴 역사를 돌이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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