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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웹툰IP, 日서 드라마화...‘시크릿 동맹’ 4일 첫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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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시크릿 동맹(키다리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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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레진코믹스의 웹툰 ‘시크릿 동맹’이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오는 4일 첫 방송을 앞뒀다.

키다리스튜디오에 따르면 자사 레진코믹스의 웹툰IP ‘시크릿 동맹’이 오는 4일 요미우리 TV에서 첫 방송된다. 이 작품은 웹툰 IP만 판매한게 아니고 일본과 공동 제작한 작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원작 웹툰 ‘시크릿 동맹’은 남성 공포증으로 인해 사람들과 거리를 두지만, 잘생긴 외모로 의도치 않게 인기를 끄는 여주인공 ‘시안’이 자신에게 집착하는 여장남자 ‘리츠코’, 여자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바람둥이 ‘하스미’와 얽히며 벌어지는 삼각 로맨스. 2019년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된 후 국내를 포함하여 일본, 미국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1252만 뷰를 기록한 인기 작품이다.

주인공 ‘시안’은 드라마 '블루 버스데이'와 '백모의 크로니클'의 마츠이 아이리가 맡는다. 아이리는 K-팝 인기그룹 ‘아스트로’의 일본 싱글곡 ‘가장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별을 말하자’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차은우와 연인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시안’을 짝사랑하는 ‘리츠코’ 역은 댄스&보컬 그룹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의 멤버인 나가노 료타가 맡았다. ‘리츠코’는 ‘시안’과 가까워지기 위해서라면 여자로 살아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광기의 스토커다.

바람둥이 ‘하스미’는 일본 그룹 7ORDER의 멤버이자 배우인 나가츠마 레오가 맡았다. ‘하스미’는 ‘시안’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카페의 주방장으로 유일하게 ‘시안’이 공포를 느끼지 않는 남자다. 그는 ‘시안’에게 ‘리츠코’를 소개받는 조건으로 남성 공포증 극복을 위한 동맹을 맺는다.

딸 ‘시안’을 과잉 간섭하며 갈등을 빚는 엄마 ‘시노’ 역은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의 슈하마 하루미가 맡았다. ‘시안’이 유일하게 마음을 열고 모든 것을 말하는 절친 ‘히요리’ 역은 영화 ‘NN4444’ ‘우둔의 미소’의 모리타 고코로가 열연한다. 또한 미스터리한 존재 ‘후지타’는 영화 ‘데스노트 L: 새로운 시작’의 나미오카 가즈키가 맡는다.

오프닝 주제곡은 료타가 소속된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 멤버가 작곡한 ‘마니아(Mania)’다. 리더 요시자와 카나메는 “멤버 7명이 영혼을 담아 부른 노래가 드라마의 매력이 되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 “멤버 모두가 료타의 출연을 기대하고 있다”며 성원했다.

일본 드라마 ‘시크릿 동맹’은 일본 현지 제작사인 에이벡스픽처스, 방송사인 요미우리 TV와 원작 IP 보유 기업 키다리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다. 매주 목요일 오전 00시 59분 방영, 총 12부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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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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