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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美 그래미가 제이홉의 새 앨범을 호평했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지난 3월 28일에 스트리트 댄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호프 온더 스트리트'(HOPE ON THE STREET)를 공개했다. 바로 다음 날인 29일에는 동명의 스페셜 앨범을 발표했다.
그래미는 제이홉의 새 앨범과 다큐멘터리 발표에 주목해 29일에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그리고 새 앨범에 대해 "제이홉의 음악적 기량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운드와 생동감 넘치는 6개 트랙이 모인 '춤'에 대한 찬가"라고 호평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 기사는 제이홉의 예술적 성장을 데뷔 전부터 현재까지 자세히 조명했다.
제이홉의 음악적 여정은 고향인 광주에서 시작됐다. 그는 언더그라운드 댄스 크루 뉴런(NEURON)에 합류해 '스마일 호야'(Smile Hoya)로 이름을 알렸다. 그래미는 이번 앨범에 '뉴런'이 수록된 것을 그가 속했던 댄스 크루에 대한 존경을 표하는 행위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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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 됐으며, 방탄소년단의 멤버가 됐다. 이 과정에서 제이홉은 프로듀싱 능력과 작곡 능력을 착실히 쌓았으며, 솔로 정규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날개를 펼쳐 보였다.
그래미에 따르면, 2018년에 발표된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Hope World)는 댄스 퍼포먼스에 중점을 두었다. 반면, 2022년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는 음악의 예술성에 더욱 집중했다. 그리고 '호프 온 더 스트리트'는 뮤지션과 댄서로서의 제이홉을 종합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그래미는 "두 가지 예술 형태 모두에서 제이홉의 기량을 집대성한 '호프 온 더 스트리트'는 오늘날의 그를 만든 모든 것에 대한 러브레터이자 그가 그것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는 증거"라고 전했다.
'호프 온 더 스트리트'에는 총 6곡이 수록돼 있으며, 타이틀곡 '뉴런'에는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윤미래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 정국, 나일 로저스, 베니 블랑코, 진보, 르세라핌 허윤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앨범에 참여했다.
다큐멘터리 '호프 온 더 스트리트'는 제이홉과 댄서 부갈루킨이 서울, 광주, 오사카, 파리, 뉴욕 등을 방문하며 세계적인 댄서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는 티빙과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공개됐으며, 이번 주 목요일, 금요일 자정에는 4화, 5화가 각각 방영된다.
현재 제이홉은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육군 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에서 훈련 조교로 복무 중이다. 그의 전역 예정일은 10월 17일로 알려져 있다.
사진 = 빅히트뮤직, 그래미 홈페이지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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