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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한소희·류준열, 결국 헤어졌다…만신창이 된 14일 공개연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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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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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 커플이 공개 연애 14일 만에 결별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스포티비뉴스에 "류준열이 최근 한소희와 결별했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소희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니콜 키드먼 이혼 후 찍힌 파파라치' 사진으로 유명한 사진 한 장을 게시하며 '결별'을 암시했다.

이후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역시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 씨와 결별했습니다.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소희 씨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15일 SNS에서 하와이 목격담이 퍼지며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영화 '현혹'의 파트너로 만날 확률이 높아지면서 인연이 닿았고, 한소희가 지난해 11월 류준열 사진전에 방문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당초 "사생활이다"라고 응수하며 공식 열애 인정을 하지 않았지만, 하와이 목격담으로 세간에 이들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뒤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기며 일이 일파만파 커졌다.

혜리가 글을 남긴 의도에 관심이 쏠렸고, 류준열이 혜리와 관계를 매끄럽게 정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소희를 만난 것이 아니냐는 '환승연애' 추측이 불길처럼 번졌다.

혜리와 류준열의 공식 결별은 지난 11월이지만, 두 사람은 그보다 일찍 관계가 소원해진 상태였다. 서로 관계를 정리하기로 결정하고 발표한 것이 11월이고, 이후에도 재결합 여지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해 배신감을 느낀 혜리와 당시 관계가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한 류준열, 이 사실을 모른 채 류준열이 완전한 싱글인 줄 알고 새로운 연애를 시작한 한소희의 황당함이 합쳐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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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소희가 혜리의 "재밌네"에 반박하듯 SNS에 "저도 재밌네요"라며 반박하는 글을 남기며 진흙탕 싸움이 시작됐다.

덕분에 누리꾼들의 각종 근거없는 추측들이 더해지며 악성 댓글이 쏟아졌고, 결국 혜리와 한소희는 양측이 "순간의 감정이었다", "사과한다"며 양측 사과로 마무리 됐다. 그러나 여전히 계속되는 악플에 화가 치솟은 한소희가 29일 다시 장문의 입장을 남기며 혜리에게 해명을 요구해 논란이 됐다.

이후 혜리와 류준열은 무대응 입장을 고수했고, 한소희의 경솔한 반응을 지적하는 여러 반응들이 쏟아진 가운데 '이혼'을 암시하는 사진을 게시하며 결별 소식을 우회적으로 알린 것. 결국 류준열 소속사에서도 결별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며 이들의 요란했던 14일 공개 연애가 끝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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