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이슈 프로축구 K리그

[K리그1 기자회견] '구텍 부상' 이민성 감독, "먼저 넣은 게 실수였다…패배는 제 책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잃은 게 많은 경기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30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했다.

전반 38분에 실점을 허용했다. 이범수의 롱 패스가 우측면을 질주하는 박승호에게 전달됐다. 박승호는 문전으로 쇄도하는 제르소에게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제르소는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계속해서 후반 시작과 함께 골문을 열어줬다. 후반 2분, 정동윤이 좌측면 질주 후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 클리어링이 제르소 앞에 떨어졌다. 제르소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대편으로 올렸고 홍시후가 발에 맞힌 게 이정택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민성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한 게 아쉽다. 첫 번째 실점을 하는 상황에서 잔디 상태가 안 좋은 부분들을 선수들에게 인지시켰다. 하지만 바운드를 캐치하지 못해 실점했다.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홈에서 무승으로 가는 걸 끊는 게 중요하다. 경기에서 진 건 제 책임이다. 선수들은 점점 다 잘해지고 있고, 좋아질 거로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텍이 이른 시간 큰 부상을 입었다. 착지 과정에서 발목에 무리가 갔고, 들것에 실려 교체 아웃됐다. 이에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인천에 와서 큰 부상이 생긴다. 저 자신이 구텍 선수를 먼저 넣은 게 실수였지 않나 싶다. 팀의 상황이 있었다. 구텍 선수의 정확한 몸상태는 잘 모르겠다. 내일 돼서 병원을 가봐야 알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무승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 홈에서 울산-포항을 연속으로 상대하게 된다. "준비는 똑같이 해야 할 것 같다. 득점하지 못하고 지는 건 전적으로 제 책임이다. 안정감 있는 경기를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공격적으로 많은 찬스에서 득점이 터지지 않는데, 골이 나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