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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3'의 진선미 정서주, 오유진, 배아현이 롤모델을 밝혔다.
최근 서울 동교동의 한 카페에서 TV조선 '미스트롯3'의 우승자 정서주와 오유진, 배아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7일 TV조선 '미스트롯3'은 전국 19.5%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한 가운데 진은 정서주, 선은 오유진, 미는 배아현이 차지하게 됐다.
특히 정서주는 역대 최연소 우승자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정서주는 "'미스트롯3' 진에 등극했다는 것과 TOP 7에 등극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면서 "항상 응원해주고지지해주는 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선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들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던 만큼 이에 대한 부담은 없었을까. 배아현은 "큰 프로그램이다 보니 어떤 방송보다 떨렸다. (미스트롯3 출연 전) 경연프로그램에서 만났던 마스터분을 또 한번 만나뵙게 된 거다. 그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겠다는 부담감이 컸다"고 답했다.
오유진은 "트로트 오디션 하면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이 더오르지 않나. 그래서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며 "(배)아현 언니와 마찬가지로 방송하다가 마주친 사람들도 있고 칭찬해주신 분들도 마스터석에 앉아 계시니까 '저번보다 실망을 안 시켜드려야 할 텐데'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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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주는 '미스터트롯'을 보고 트로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그는 "(미스트롯은) 꿈의 무대였다. 그래서인지 부담보다는 기대가 됐다. 방송이 처음이다 보니 무대에 대한 두려움이 정말 많았다. 정말 많이 떠는 편이지만 그런 경험이 라운드 마다 쌓이다 보니까 경험이 쌓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롤모델로 각각 임영웅, 아이유, 주현미를 꼽았다. 오유진은 "아이유 선배님이 콘서트를 하시는 모습을 보면 너무 멋지지 않나"면서 "국민 원탑이기도 하시고 본받을 점도 많았다. 또 여가수 최초로 콘서트를 가장 넓은 곳에서 하시지 않았나. 아이유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며 롤모델로 꼽은 이유를 전했다.
임영웅을 롤모델로 꼽은 정서주는 "'미스터트롯1'을 보고 트로트가수를 꿈꾸기도 했고 (임영웅이) 팝이나 다른 장르들을 잘 하시지 않나. 내 꿈도 (임영웅처럼) 다양한 장르에서 가수가 되고 싶어서 꼽았다"고 말했다. 아쉽게도 아직 따로 만난 적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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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유진은 트로트를 넘어 타 장르, 연기에까지 건강한 욕심을 내비쳤다. 그는 "지금은 트로트도 잘 부르고 싶은 욕심이 크지만 롤모델이 아이유다 보니까 다른 장르도 해보고 싶긴 하다"면서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 여러가지 방면으로 해보고 싶다. 배우라던지 다른 장르라던지 도전해보고 싶다. 배우가 꿈까지는 아니지만 한 번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노래도 연기니까 해보면 언젠가는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배아현은 주현미를 롤모델로 꼽으며 "색깔도 강하고 노래를 지금까지 변함없이 해오시지 않나. 그런 점이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아서 오래 노래를 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서 뽑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의 시작을 알릴 서울 콘서트는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진다. 전국투어 콘서트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울산, 대구, 성남, 인천, 창원, 광주, 춘천 등 약 3개월간 전국 각지의 팬들을 만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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