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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트롯3'에서 미를 차지한 오유진은 종영을 기념해 29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최근 겪은 스토킹 사건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오유진을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이 징역 1년을 구형받은 일이 알려졌다.
특히 어린 나이에 힘든 일을 겪은 오유진에 걱정과 위로가 쏟아진 상황, 이에 대해 오유진은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누가 댓글에 그렇게 쓰는지 너무 화가 났고 할머니랑 엄마도 '이 사람은 못된 사람이다. 어떻게 애한테 그럴 수 있냐'라고 하셨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오유진은 "그때는 '참 못된 사람이다.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지?' 그랬는데 이제는 '뭐 그럴 수도 있지' 생각한다. 좀 괜찮아졌다. 물론 이 사람이 왜 그랬을지 여전히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있다"라고 씩씩하게 답했다.
2009년생의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강철 멘탈로 취재진을 놀라게 한 오유진. 강한 멘탈의 비결을 묻자 오유진은 "태어날 때부터 이랬다. 어렸을 때부터 할 말 다 하고 쿨한 아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라며 "왜 그렇게 행동하냐고 주변에서 말해도 그럴 수 있는 거 아냐? 넘어간다. 말을 마음에 담아주지 않아서 가수 생활할 때도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제의 6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오유진을 자신의 딸이라고 주장하며 학교에 찾아가고, 외할머니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구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오유진의 가족관계에 대한 허위사실을 수십 차례에 걸쳐 유튜브에 댓글로 남긴 혐의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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