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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는 29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26인 로스터에 우완 스미스를 등록했다. 스미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는데, 더 좋은 조건이 있는 경우 이적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상향 이동 조항)을 포함했다. 최근 불펜 보강이 절실했던 마이애미가 스미스에게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안하면서 스미스는 이적을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8일 스미스의 마이애미행을 보도하면서 '상향 이동 조항은 마이너리그 계약 선수들이 정해진 기간 안에 다른 구단으로부터 40인 로스터에 포함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으면 현재 소속 구단은 해당 선수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하거나 40인 로스터를 제안한 다른 구단으로 이적을 허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미스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와 계약해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한화는 신규 외국인 선수에게 줄 수 있는 최고액인 총액 100만 달러(약 13억원)에 계약하면서 에이스로 기대감을 보였다. 키 193㎝ 장신인데 최고 155㎞ 강속구를 던지는 매력적인 투수였다. 부상 이력이 있긴 했지만, 한화는 꼼꼼히 메디컬 자료를 확인하고 또 확인한 뒤에 영입을 결정했다.
그러나 스미스는 지난해 4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만에 교체됐다. 공 60개를 던지고는 어깨가 아프다며 스스로 교체를 요구했다.
스미스는 병원 검진 결과 '투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근육에 미세 손상이 생겼다'는 소견을 들었다. 한화는 심각하지 않은 부상이라 여기고 이른 복귀를 예상했는데, 스미스 본인이 계속해서 불편감을 호소해 복귀를 추진하기 어려웠다. 결국 한화는 스미스를 개막 보름 여만에 방출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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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8일 '스미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10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6.03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1년 이후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 2년 동안은 일본과 한국에서 뛰었다'고 소개했다.
피터 벤딕스 마이애미 단장은 스미스의 부상 이력을 잘 알고 있었다. 벤딕스 단장은 "스미스는 건강이 중요한 선수다. 그는 건강 관련 광범위한 이력을 자랑하는 선수고, 그는 지금 건강하다. 정말 좋다고 한다. 공도 잘 던지고 있다"고 믿음을 보였다.
이어 "스미스는 슬라이더와 커터와 같은 종류의 구종을 더해 조금 새로운 레퍼토리를 만들었다고 믿는다. 그는 건강할 때 매우 효과적인 투구를 했고, 많은 것들이 그가 건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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