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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게이트'에 열낼 필요 없었나...맨시티 DF 주장 "동료들 간 다툼은 매우 흔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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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동료들 간의 다툼은 흔한 일이라 설명했다.

영국 매체 ‘GQ매거진’은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마누엘 아칸지와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인터뷰 도중 아칸지는 지난 11일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전에서 나온 카일 워커와 로드리의 말다툼에 대한 일화를 전했다. 당시 워커와 로드리는 경기 도중 언쟁을 펼쳤다. 하지만 아칸지에 따르면, 두 사람은 라커룸에서 대화를 한 후 상황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칸지는 “같은 팀 선수들 간의 다툼은 자주 발생한다. 이것은 매우 평범한 일이며, 또한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툼을 잘 해결한 뒤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 리버풀전에서 나온 두 선수의 언쟁은 남은 시간 동안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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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지의 설명처럼 같은 팀 선수들 간의 다툼은 해외 축구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그런데 아칸지의 발언은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최근에 불거졌던 손흥민과 이강인의 내분 사태 때문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월에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은 대회 내내 졸전을 거듭했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렸지만, 결국 요르단에 밀려 결승행이 좌절됐다.

그리고 대회가 끝난 후 대표팀 내에서 내분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축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앞서 '한국 대표팀은 요르단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에 다툼이 벌어졌다'라고 전했다. 당시 이강인을 비롯한 몇몇 선수는 저녁 식사가 끝난 후 탁구를 치러 갔다. 여기서 손흥민이 선수들의 탁구를 만류했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 간의 충돌이 발생했고, 손흥민은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곧바로 이강인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한때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렸던 이강인이지만, 이미지는 단숨에 추락했다. 이강인은 영국으로 날아가 손흥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후 두 선수는 지난 21일과 26일에 있었던 태국과 2연전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리고 26일에 있었던 태국과 4차전에서 손흥민은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한국의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득점 직후에는 손흥민과 이강인이 포옹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혀 화제를 모았다. 한국 축구를 뒤흔들었던 내분 사태가 완전히 종결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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