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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박수홍 "박진희 남편, 부장판사 됐더라…난 피해자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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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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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희가 남편을 언급하며 둘째 출산의 비화를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인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박수홍'에는 배우 박진희와 함께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박진희는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한 박수홍에게 "아이 아빠가 되신 것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박수홍과 박진희는 술을 마시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수홍과 박진희는 과거 예능프로그램 '러브하우스'를 함께 진행했다. 박수홍은 "같은 박씨니까 들이대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너 박씨랑 결혼했더라?"라고 박진희의 남편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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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수홍은 "누구 만날까 궁금했는데, 어떻게 판사님을 만났어?"라며 "부장판사 되셨던데?"라고 말해 박진희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진희는 "기사가 났냐"며 "얼마 전에 됐다"라고 놀랐다.

박수홍은 "나 법적으로 지금 피해자로 활동 중이야, 너무 잘 알아"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진희는 예비 아빠 박수홍에게 생생한 출산과 육아 경험담을 전했다. 박진희는 첫째를 건강하게 출산한 이후 둘째를 낳을 때 무통 주사 없이 자연분만을 시도하려고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박진희는 병원에 도착한 지 2시간 만에 "무통 가져와! 빨리!"라고 외쳤다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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