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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조규성 연결→이재성 선제골 터졌다!...한국, 방콕 원정서 1-0 리드 (전반종료) [방콕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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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방콕,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5만 관중이 가득 들어찬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소중한 선제 골을 넣고 전반을 마쳤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있는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지난 21일 홈 경기에서 태국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 확보에 그친 한국은 원정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5만 관중 앞에서 침착함을 유지한 한국은 전반 19분 터진 이재성의 선제 골을 지켜 전반전을 리드했다.

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조현우 골키퍼를 비롯해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김문환이 백4를 구성했다. 중원은 황인범과 백승호가 지켰고 2선은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이 맡았다. 최전방은 조규성이 먼저 선발로 낙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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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4-4-2 전형으로 나섰다. 파티왓 캄마이 골키퍼를 비롯해 티라톤 분마탄, 수파한 통송, 판사 헴비분, 룩사 미켈슨이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에 위라텝 폼푼, 피라돌 참라사미, 측면에 자로엔삭 옹고른, 수파촉 사라찻이 맡았다. 최전방은 수파차이 차이데드와 차나팁 송크라신이 나섰다.

태국이 시작부터 빠르게 역습을 진행했다. 오른쪽 측면으로 전진한 태국은 한국 수비를 빠르게 위협했다. 일단 한국은 코너킥 이후상대 사라찻이 빗나가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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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침착한 패스 연결로 한국은 안정을 꾀했다. 한국은 조금씩 차분하게 템포를 늦췄다.

한국은 전반 12분 상대 진영 안에서 전진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손흥민이 침투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팅 타이밍이 늦으면서 수비에게 가로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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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 위기 상황을 벗어나면서 한국은 점차 점유율을 높이고 상대 뒷공간을 공략했다. 조규성은 물론 손흥민도 뒷공간 침투를 시도했다.

전반 19분 드디어 한국의 첫 골이 터졌다. 이강인이 상대 진영 한 가운데에서 조규성에게 패스를 건넸다. 조규성이 침투 이후 골키퍼를 제치고 슛을 시도했다. 이재성이 달려들면서 최종 터치를 했고 득점으로 선언됐다.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분마탄이 빠지고 수파한 부리랏이 교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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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와 습도 탓에 주심은 전반 28분 쿨링 브레이크를 진행했다.

차분하게 공을 소유하면서 여유를 가져간 한국은 조금씩 태국 응원단을 조용하게 만들었다. 태국이 강하게 앞으로 올라와도 볼 소유권을 지켜내면서 전진을 시도했고 이것이 통하면서 조금씩 태국을 밀고 올라갔다.

태국은 계속해서 롱패스로 전진해 수파차이의 머리를 겨냥했고 세컨 볼을 노렸다. 그때마다 김민재의 커트가 나오며 소유권을 되찾아 왔다.

전반 38분 코너킥 기회를 내준 한국은 상대 헴비분에게 헤더를 내줬지만, 골포스트를 빗겨 가면서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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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상대 옹고론이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조현우가 간신히 이를 쳐내며 대형 위기를 또다시 위기를 넘겼다.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경기 중간 분마탄 외에 미켈슨, 웅고론 등 부상으로 쓰러졌던 선수들이 많았던 탓이다.

태국은 추가시간에 또다시 부상으로 참라사미가 빠지고 사라치 유옌이 투입됐다. 참라사이는 들것에 실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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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시간 동안 한국이 다시 차분하게 경기를 진행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전반 점유율을 한국이 64% 이상 가져가며 상대에게 공 소유 시간을 많이 허락하지 않았다. 특히 공중볼 경합 성공률을 67%까지 가져가면서 태국의 롱패스 전략을 무마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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