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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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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범수 이혼' 이윤진 변호인 "子 마지막 본 게 작년 말...SNS=사실"(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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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채연 기자, 연휘선 기자] "이윤진 씨가 아들을 마지막으로 본 게 작년 말입니다".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인륜으로 인해 천륜을 끊겼다.

지난 25일 이윤진 측 법률대리인은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의뢰인(이윤진) 씨가 SNS에 올린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다. 아들과 마지막으로 만난 게 작년(2023년) 말 한국에 온 때다"라고 밝혔다.

이윤진의 변호인은 "이윤진 씨가 아들과 전혀 연락조차 안 되고 있다. 아들 관련 소식을 전혀 듣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의뢰인이 아들의 소식을 너무나 듣고 싶어한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모자 관계가 단절된 배경에 대해 "의뢰인이 배우자와 협의 이혼을 시도했으나 잘 안 됐다. 이에 이혼 조정 신청을 했는데 이조차도 상대가 불출석하며 성립이 안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방(이범수) 의중을 저희도 파악하기 힘든 상태다. 상대방은 이혼 소송을 진행한다는 입장이고, 저희는 원만한 해결을 바랐지만 소송을 진행하게 돼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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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은 지난 2010년 이범수와 결혼하며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낳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고 SNS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는 등 연예계 대표 다복한 가정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특히 이윤진은 이혼 소송 절차를 밟으며 자녀들과 원활한 만남을 갖지 못한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그가 SNS를 통해 "딸은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을 금지당했다. 감히 세대주(이범수)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한 나는 세대주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 가운데 그는 둘째 아들 소식을 궁금해 하는 네티즌들의 질문에 "아이 소식 아시는 분 있으면 메시지 주시라"라는 부탁으로 답해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실제 이윤진의 아들과 같은 반 친구의 엄마라고 밝힌 네티즌이 대신 안부를 전해주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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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이범수 측은 말을 아끼며 신중을 기하고 있다. 지난 23일 이범수의 현재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범수 배우는 이윤진 씨로부터 이혼 조정 신청을 받아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내용은 배우의 사생활의 부분이고 소속사는 그 부분을 존중하기 위해 개입하거나 내용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묻지 않고 있다"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다만 "이범수 배우가 '개인 사생활로 소속사와 대중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단 이범수 측은 이윤진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라고 반박을 예고한 상태다. 이에 대해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윤진 씨가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 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 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다. 이윤진 씨가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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