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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피라미드 게임’ 백연여고 교장 役 손지나, ‘강약약강’ 신스틸러 빌런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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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사진 | 티빙 ‘피라미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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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배우 손지나가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명불허전 연기력을 입증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백연여고 2학년 5반 전학생 성수지(김지연 분)가 투표를 통해 F등급은 합법적 학교폭력 피해자가 되는 게임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손지나는 극 중 백연여고의 교장 임순애 역을 맡아 신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임순애는 여고생들의 서바이벌에서 벌어지는 학교폭력의 진실을 숨기려는 인물이다.

극 중 임순애는 학교의 위상에 흠집이 갈까 학교폭력이 있는 것 같다는 교사의 보고에도 애들끼리 치는 장난이라며 학생들이 보내는 SOS 신호를 무시했다.

재벌가 백연 그룹의 손녀이자 2학년 5반의 A등급 백하린(장다아 분)은 학생임에도 성수지를 2학년 5반에 배정하는 등 교내에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른다. 부와 명예가 먼저인 임순애는 백하린의 말을 따르고, 그동안 백연여고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을 감춰왔다.

또한 성수지가 백하린이 만든 ‘피라미드 게임’을 없애기 위해 고군분투하자 예의주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임순애가 숨겨온 백연여고의 실체는 성수지의 계략으로 생중계되면서 ‘피라미드 게임’의 모든 것이 밝혀졌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된 임순애는 곧장 2학년 5반으로 달려가 임주형(최성원 분)에게 “카메라부터 찾아 얼른!”이라고 소리쳤다. 임순애는 백연여고의 민낯이 드러나자, 학생들을 사주해 또 한 번 진실을 덮으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성수지와 기간제 교사 윤나희(안소요 분)의 계속되는 폭로에 결국 부정부패 수사를 받는 엔딩을 맞았다.

이렇듯 손지나는 전형적인 ‘강약약강’ 빌런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으로 극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고, 그가 보여준 탄탄한 연기는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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