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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먹튀' 은돔벨레,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영입 평가…"큰 실망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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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탕귀 은돔벨레(27)를 바라보는 시선은 똑같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마이클 브릿지 기자는 영국 '기브미 스포츠'에 "이적료를 고려하면 은돔벨레는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잔인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이것이 진실이다. 그는 큰 실망을 안겨줬다. 토트넘과 함께할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의 '문제아'다. 지난 2019년 여름, 이적료 총액 7,000만 유로(약 1,015억 원)를 들여 올림피크 리옹에서 영입했다. 주급도 20만 파운드(약 3억 3,840만 원)라는 파격 대우를 약속했다. 2025년 6월까지 장기 계약으로, 기대를 엄청나게 했음을 알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에 어울리지 않았다. 은돔벨레는 창의성을 불어넣기는커녕,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깊은 한숨을 내쉬게 만들었다. 거기다 태도도 불량했다. 지난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모어컴비전에서 교체 아웃 지시를 받자 느긋하게 빠져나갔다. 문제는 그때 토트넘이 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팬들은 야유를 쏟아냈고, 은돔벨레는 곧장 라커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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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으로 인해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완전히 배제됐고, 지금까지 임대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리옹, 나폴리, 그리고 갈라타사라이까지. 갈라타사라이에서도 갱생이 불가했다. 앞서 영국 '풋볼 런던'은 "은돔벨레가 호텔에서 햄버거를 주문한 것과 집에서 정크푸드를 먹은 것이 발견됐다. 그는 6kg 과체중으로 알려졌으며 체중을 75kg으로 낮출 때까지 팀에서 뛰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오칸 부룩 갈라타사라이 감독은 이 미드필더의 식습관에 분노했다"라고 알린 바 있다.

은돔벨레는 올 시즌 갈라타사라이에서 25경기를 뛰었는데, 출전 시간은 656분이 전부다. 대부분이 교체 출전이었고, 최근에는 후반 막판 투입되는 정도로 전락했다. 완전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20억 원)로 알려졌는데, 복수 매체는 갈라타사라이가 발동하지 않을 거로 내다보고 있다.

이렇듯 은돔벨레는 방출도 어려운 지경이다. 만약 올여름도 매각이 되지 않는다면 실망을 넘어 분노로 치달을 수 있다. 많은 선수가 '먹튀'로 떠났지만, 은돔벨레에 비하면 양반이다. 역대 최악의 영입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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