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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 최고 선수 남기려면 최고 대우 해줘야"...손흥민 종신계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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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손흥민 재계약을 매우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영국 'TBR 풋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려고 하면서도 현재 최고의 선수를 남기려고 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첫 시즌은 매우 긍정적이다. 그의 축구는 팬들을 기쁘게 했다. 해리 케인이 떠나면서 공격 공백이 있었다. 이를 채운 이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4골을 넣었다. 실망스러운 아시안컵을 견뎌내고 활약을 이어가며 토트넘과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다. 주장이자 에이스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위고 요리스 등 같이 했던 선수들이 모두 떠난 가운데에서도 토트넘을 지켰다. 올 시즌부터는 주장 완장을 달았는데 그라운드 안팎에서 절대 지지를 받으며 팀을 이끌었다.

활약도 대단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4골 8도움을 기록했다. 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했고 공격 포인트 20개 이상을 달성하면서 월드클래스 공격수 면모를 보였다. 득점왕 경쟁을 이어가면서 토트넘이 4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내도록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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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역사도 썼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전 1골을 추가하며 토트넘 구단 역사상 역대 최다 득점자 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8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의 뒤를 이어 클리프 존스(159골)과 동률을 이루며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17호 골을 넣었는데 이로써 22위 스티븐 제라드와의 득점 격차를 단 3골 차이로 좁히게 됐다. 또한 손흥민이 올 시즌 4골을 더 추가하게 된다면 121골을 기록한 로멜루 루카쿠, 라힘 스털링과 함께 역대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20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다. 토트넘 통산 60호 도움에 도달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도움 단독 24위에도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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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손흥민을 잡으려 한다. 최근 들어 토트넘은 20대 초중반 선수들을 적극 영입하고 활용하며 세대교체를 추진했는데 손흥민은 예외였다. 30세가 넘은 나이에도 토트넘 핵심 선수로 활용됐다. 실력과 더불어 스타성도 여전하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 토트넘은 손흥민과 또다른 미래를 꿈꾼다. 손흥민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마이클 브릿지 기자는 22일 영국 '기브미 스포츠'를 통해 "재계약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다. 솔직히 말해서 손흥민은 필드 위에서도 훌륭하지만 뛰어난 홍보대사이고 분명히 세계적인 클럽의 핵심인 선수다. 해리 케인으로부터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다. 아시안컵에서 돌아왔고, 스스로 많은 실망을 했다. 나는 그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좋은 관계를 맺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도 그것이 그가 (좋은 폼으로) 복귀하는데 시간이 걸린 이유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TBR 풋볼'은 "손흥민은 자격이 있는 사람이며 2015년부터 토트넘의 슈퍼스타였다. 케인이 떠난 이후 자신의 역할이 더 막중해졌다. 토트넘은 그만큼 대우를 해줘야 한다. 대단히 중요한 선수이며 손흥민은 이적을 원하지 않아 보인다. 토트넘에서 더 많은 일을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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