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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만나 부활했는데, 1년 만에 이별? "사우디가 더 적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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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히샬리송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매각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팀토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훗스퍼 회장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히샬리송을 매각할 것이다. 최근 몇 주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로의 이적이 가속화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2017-18시즌 왓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PL)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시즌에 리그 5골 5도움으로 가능성을 인정 받은 그는 바로 다음해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에버턴에서 확실히 포텐을 터뜨렸다. 이적하자마자 첫 시즌에 리그 13골을 터뜨리며 PL에서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히샬리송은 승승장구했다. 2019-20시즌에는 모든 대회 15골 4도움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갱신했다. 이후로도 13골 3도움(2020-21시즌), 11골 5도움(2021-22시즌)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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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에서의 활약은 빅클럽의 마음을 흔들었다. 바로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5,800만 유로(843억)의 이적료로 히샬리송을 데려왔다. PL 탑급 공격수의 합류에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과의 시너지를 기대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형편 없는 모습이었다. 리그 27경기에 나섰지만 1골 4도움으로 기대 이하였다.

이번 시즌 히샬리송은 반등에 성공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며 기회가 찾아왔다. 시즌 초반에는 지난 시즌과 다를 것 없는 모습으로 부진했으나, 지난해 12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멀티골을 시작으로 8경기 9골이라는 미친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리그 10골 3도움으로 나름대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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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때아닌 이적설이 제기됐다. 매체는 이어 영국 '풋볼 런던'에서 활동하는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산데어 골드의 말을 인용했다. 골드 기자는 "이번 여름 히샬리송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다. 사우디 프로 리그 클럽으로부터 제안이 들어올 수 있다"라며 말문을 뗐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은 히샬리송에 대한 제의를 받아들일 것이다. 과거 사우디 프로 리그 클럽들이 지출했던 큰 금액 정도라면 레비 회장은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히샬리송은 다음 시즌 토트넘보다 사우디 프로 리그가 더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사우디 프로 리그 클럽들은 그동안 거액의 이적료로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 등 스타급 선수들을 영입해왔다. 클럽의 재정적인 측면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레비 회장이기에, 아무리 부활한 히샬리송이어도 이적료 수입을 위해 판매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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