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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핵심 수비수의 충격 이적 '일축'…"매각 의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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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버풀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5‧리버풀)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의 야망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를 통해 "레알은 2025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리버풀 수비수 아놀드를 주시하는 최고의 클럽 중 하나다. 현재 아놀드는 리버풀과 재계약에 대해 논의하지 않고 있으며, 레알은 이러한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는 대형 스타의 계약 만료가 임박했을 때 흔히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리버풀은 최근 큰 변화가 있었고, 새로운 보드진은 우선순위를 논의하면서 아놀드의 상황을 처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현재 그들은 아놀드의 매각 계획이나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놀드는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프로 데뷔부터 지금까지 쭉 안필드에서 뛰었다. 꾸준한 성장을 거듭한 그는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했다. 다음 시즌에는 13도움을 올리면서 팀의 리그 우승에 큰 힘을 실었다. 이와 함께 아놀드는 월드클래스 풀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놀드를 대표하는 장점은 단연 날카로운 킥력이다. 정확한 롱패스, 택배 크로스로 상대 페널티 박스를 위협한다. 다재다능한 공격적 툴이 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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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계속 좋았던 것은 아니다. 2022-23시즌에 극심한 부진이 찾아오면서 비판이 존재하기도 했다. 이후 위르겐 클롭 감독이 아놀드를 인버티드 풀백으로 기용하면서 떨어진 폼을 회복할 수 있었다. 올 시즌은 마찬가지로 핵심으로 활약 중이며, 29경기에서 2골 10도움을 터뜨렸다.

아놀드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 6월까지로 지난 2021년 7월 재계약이 마지막이었다. 그러면서 이적설이 제기됐다. 복수 매체는 레알이 아놀드의 계약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영입 의사를 내비치고 있음을 밝혔다. 레알은 이미 바이에른 뮌헨의 알폰소 데이비스와 구두 합의를 마치면서 왼쪽 풀백 보강은 거의 마무리된 상태다. 여기에 더 나아가 오른쪽까지 영입할 계획을 세운 것.

레알의 바람과 달리, 리버풀은 아놀드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 로마노는 이러한 상황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리버풀이 아놀드를 매각할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놀드의 재계약은 오는 여름 유로 2024 대회가 끝난 후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시즌 중일뿐더러 앞으로 중요한 경기들이 많이 남아 있다. 당자 올여름 만료되는 것도 아니기에 급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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