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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MLB, 오타니 통역 도박 조사…"야구에 베팅 시 1년 출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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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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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와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왼쪽)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전담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가 연루된 도박 및 절도 사건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MLB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오타니와 미즈하라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공식 절차를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MLB는 미국 국세청(IRS)의 조사와 별개로 독립적으로 이번 사안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MLB는 2008년 구성원들의 일탈 행위를 조사하고 징계하는 조사부를 설립했습니다.

현지 언론과 야구팬들은 오타니의 도박 행위 연루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합법-불법 여부와 관계없이 야구 종목에 베팅하는 선수는 1년간 경기 출전이 금지된다"며 "다만 다른 스포츠에 관한 불법 베팅 처벌은 커미셔너 재량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타니는 2024 MLB 서울시리즈를 치르던 지난 21일 통역의 범죄 혐의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최근 미국 당국은 오타니의 계좌에서 도박업자에게 거액이 송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를 시작했고, 통역인 미즈하라는 오타니 몰래 불법 도박을 한 뒤 오타니의 돈에 손을 댔다고 시인했습니다.

오타니 측은 범죄 피해자라고 주장하지만, 일각에선 불법 행위 가담 여부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오타니는 서울시리즈 내내 입을 열지 않았고, 미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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