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국회의원 선거 (PG) |
(무안=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4·10 총선 전남 후보 10명 중 4명꼴로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남 10개 선거구의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남 36명 후보 중 44%인 16명이 전과가 있었다.
2선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신정훈(나주·화순) 후보가 5건으로 전남 후보 중 가장 많은 전과가 기록됐다.
신 후보는 특수공무집행방해·배임 등으로 징역형을 받았고, 음주운전과 상해 등으로 벌금형 전과도 있었다.
이어 국민의힘 곽봉근(해남·완도·진도) 후보가 폭행 재물손괴 등으로, 진보당 최국진(목포) 후보가 감염병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각각 4건의 전과를 신고했다.
국회의원 출신 후보들도 전과 이력이 있었다.
4선 의원을 지낸 민주당 박지원(해남·완도·진도) 후보는 남북교류협력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등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3선의 국민의힘 이정현(순천·광양·곡성·구례을) 후보는 방송법위반으로 벌금 1천만원을, 2선의 무소속 이윤석(목포) 후보는 뇌물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전과가 있다.
서울시의원을 지낸 민주당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는 공직선거 및 부정선거방지법위반으로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집회나 시위 관련해 소나무당 최대집(목포) 후보, 같은 당(진보당)의 이성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안주용(나주·화순)·윤부식(영암·무안·신안) 후보는 국가보안법·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처벌받았다.
음주운전 전과는 녹색정의당 박명기(목포) 후보와 국민의힘 김희택(여수을) 후보가 있었다.
국민의힘 김형주(고흥·보성·장흥·강진) 후보는 방화로, 민주당 조계원(여수을) 후보는 상법 위반, 국민의힘 윤선웅(목포) 후보는 보조금의예산및관리에관한법률위반으로 처벌받았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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