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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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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No.1 ‘작정현’ 원맨쇼! 소노, 현대모비스에 또 연장 패배 안겨…LG, KCC 잡고 9년 만에 9연승 행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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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최고의 선수 ‘작정현’ 이정현이 원맨쇼를 펼쳤다.

고양 소노는 2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 102-87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소노는 6라운드 들어 모든 팀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이정현이 있었다. 5라운드에 이어 6라운드 MVP까지 코앞에 둔 그가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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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최고의 선수 ‘작정현’ 이정현이 원맨쇼를 펼쳤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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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현대모비스전에서도 38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3연승을 이끌었다.

치나누 오누아쿠 역시 27점 23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 활약했다. 함준후(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김민욱(12점 2리바운드)의 지원 사격도 좋았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7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 그리고 박무빈이 17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여기에 이우석이 1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더했다. 그러나 연장에 18점을 내주면서 3점만 챙긴 것이 패인이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지난 서울 삼성전에 이어 2연속 연장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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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는 자신이 왜 ‘송골매 군단’의 에이스인지 증명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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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산에서 열린 경기에선 창원 LG가 부산 KCC를 101-92로 잡아내며 2014-2015시즌 이후 9년 만에 9연승을 질주했다.

이재도가 20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정희재(16점 5리바운드)가 공수에서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였고 아셈 마레이(17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는 골밑을 지배했다.

저스틴 구탕(14점 2어시스트)과 양홍석(1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지원 사격도 돋보였다.

KCC는 이번 패배가 뼈아프다. 4위 서울 SK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였고 최근 기세도 좋았다. 그러나 전반 52점 이후 3쿼터부터 공격과 수비 모두 흔들리며 끝내 패하고 말았다.

허웅이 26점 3어시스트를 기록, 분전했으나 3쿼터 내내 얼리 오펜스의 흐름을 스스로 끊은 것이 아쉬웠다. 라건아(16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슛)와 이승현(1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역시 힘을 냈으나 결국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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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마레이의 골밑 지배력은 대단했다. 그의 존재감은 KCC의 끈질긴 추격전을 좌절케 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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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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