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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이강인이 센터를 장식한 이유가 뭘까.
영국 매체 '90min'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최고의 팀들도 페널티 박스 밖에서 때리는 중거리 슈팅을 좋아한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맨체스터 시티가 페널티 박스 밖 득점 탑2인 것을 보고 놀랐나요?"라며 페널티 박스 밖에서 많은 골을 기록한 3팀을 조명했다.
1위는 PSG였다. PSG는 14골을 넣었다. 맨시티(10골), 라이프치히(9골)가 뒤를 이었다. 맨시티를 대표하는 선수로 케빈 더 브라위너, 라이프치히는 사비 시몬스의 사진을 썼다. 이강인은 PSG를 대표했다. 해당 선수들은 각 팀의 중거리 슈팅이 훌륭한 선수들이라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강력한 왼발을 갖고 있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와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한다. 이번 시즌 PSG의 유니폼을 입으며 많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강인의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됐지만 좌우측 윙어, 미드필더 등 위치를 가리지 않고 경기에 나오며 입지를 다졌다.
최근 이강인의 왼발이 한 번 더 빛을 냈다. PSG는 18일 오전 4시 45분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에서 몽펠리에에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이강인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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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선발로 나왔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이강인은 팀의 네 번째 골의 주인공이 됐다. 후반 8분 음바페의 로빙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랑달 콜로 무아니와 주고받고 페널티 박스 앞 중앙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강인의 강력한 슈팅은 골키퍼를 뚫고 골망을 갈랐다. PSG는 이강인의 골과 함께 6-2 대승을 거뒀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70분을 소화하면서 1골을 비롯해 볼 터치 61회, 패스 성공률 94%(51회 중 48회 성공), 키패스 1회, 롱볼 1회(3회 시도), 유효 슈팅 1회, 드리블 1회(1회 시도), 지상 경합 4회(5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환상적인 득점을 뽑아낸 이강인에 대한 극찬이 쏟아졌다. 리그앙 영상 등을 올리는 'Free Ligue1'은 이강인의 득점 장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이강인이 리오넬 메시 스타일 같은 골을 넣으면서 PSG가 2골 차이로 벌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강인의 득점은 리그앙 베스트골에 선정되기도 했다. 리그앙은 19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리그앙 26라운드 베스트골 5개를 공개했다. 이강인의 득점도 포함됐다. 이강인 외에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안드레 아이유(르 아브르), 이강인의 PSG 동료 비티냐와 음바페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활약을 인정받아 리그앙 26라운드 베스트11에도 뽑혔다. 리그앙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훌륭한 팀"이라며 리그앙 26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킬리안 음바페, 마틴 테리어, 리얀 체르키, 이강인, 비티냐, 뱅자맹 부리구드, 누노 멘데스, 장 클레르 토디보, 제이크 오브라이언, 겔라 두에, 마르신 불카가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좌측 미드필더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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