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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0일(한국시간) “치로 임모빌레는 올여름 라치오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임모빌레는 시즌이 끝난 후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모빌레는 세리에A의 왕이라 불려도 어색하지 않은 공격수다. 2009년 유벤투스에서 프로 데뷔했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며 임대를 떠나야 했다. 2013년에는 토리노로 이적했는데, 여기서 엄청난 모습을 선보였다. 2013-14시즌에만 총 34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는 괴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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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6년 라치오로 이적했다. 임모빌레는 이적과 동시에 많은 골을 넣으며 라치오의 주포로 자리매김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라리가에서 실패를 맛봤지만, 자신의 고향인 세리에A에서 폭주했다. 임모빌레는 8년 동안 라치오 유니폼을 입고 총 332경기에 출전해 206골을 몰아넣었다. 세리에A 득점왕만 총 4번을 차지했을 정도로 이탈리아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고전하고 있다. 모든 대회 35경기에 출전했지만, 10골에 그쳐 있다. 게다가 임모빌레는 최근 자녀의 학교 앞에서 한 무리에게 언어적, 신체적 폭력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충격을 받은 임모빌레는 이적을 결심한 모양새다. 세리에A에서 성공을 거둔 임모빌레의 차기 행선지는 어느 팀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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