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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이탈하고 있는 마노르 솔로몬(24)이 자신이 처한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솔로몬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소셜 미디어를 멀리하고 재활과 경기장 복귀에만 집중하고 있다. 지난 기간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들고 실망스러운 시기였다. 지난 5개월 동안 가장 좋아하는 일을 다시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불행하게도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라고 작성했다.
계속해서 "하지만 나는 의욕이 넘친다. 클럽과 국가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를 전하며, 곧 보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솔로몬은 '이스라엘 손흥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좌측 윙어에서 활약하는 그는 빠른 주력과 양발을 토대로 폭발적인 돌파를 시도하며, 정교한 킥까지 보유해 매우 위협적이다. 특히 박스 외곽에서 안으로 진입한 후 감아 차기 슈팅을 통해 다수의 득점을 만들었다. 샤흐타르와 풀럼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솔로몬은 지난해 여름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 5년 장기 계약이 체결됐다.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좋은 활약이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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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시즌 초반 강한 인상을 남겼다.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번리전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두 개의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당시 손흥민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고, 좋은 호흡을 펼치며 새로운 듀오를 형성했다.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경기력이 훌륭해 알짜배기 영입으로 평가됐다.
그러다 불행한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구단은 지난해 10월, "솔로몬이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반월판 부상을 입었다. 그는 수술을 받았으며, 즉시 의료진과 재활을 시작하게 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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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전망을 두고 현지 매체들은 2024년 1월, 2월로 내다봤는데, 정작 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리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근 솔로몬의 상태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풀럼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없다. 아직도 부상 부위가 불편하다고 한다. 재활할 수 있도록 시간이 필요하다. 의료진은 다른 방법들도 강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솔로몬도 팬들의 기다림에 미안했는지, 직접 글을 작성하는 용기를 냈다. 안타깝게도 아직 회복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가장 답답한 것은 솔로몬 본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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