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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티모 베르너(28)의 소망은 하나다. 올 시즌 종료 후에도 토트넘 훗스퍼와 동행하는 것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19일(한국시간)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정말 편안하며 더 길게 머물고 싶어 한다. 1,700만 유로(약 245억 원)의 영입 옵션은 유로 2024가 시작되기 전까지 활성화가 되어야 한다"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라이프치히에서의 미래는 어느 쪽도 장담할 수 없다. 현재 베르너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 유효하다. 토트넘이 그를 완전 영입하지 않는다면, 여름에 라이프치히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덧붙였다.
베르너는 커리어 초반 슈투트가르트와 라이프치히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이름을 날렸다. 특히 2019-20시즌 라이프치히에서 45경기를 밟아 34골 13도움을 터뜨리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펼친 바 있다. 이러한 모습에 프리미어리그행이 성사됐고, 이적료 4,750만 파운드(약 805억 원)에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지만 첼시에서 절망스러운 결정력으로 인해 아쉬움이 따랐고, 두 시즌 만에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베르너는 지난 2022년 여름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90억 원)에 라이프치히로 리턴하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40경기 16골 6도움으로 부활하나 싶었으나, 올 시즌에 로이스 오펜다, 유수프 포울센, 베냐민 셰슈코에 밀려 4순위가 됐다. 이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매물로 나왔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있는 토트넘과 손을 잡게 됐다. 잔여 시즌 임대 계약이었으며, 1,700만 유로의 선택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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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기록은 9경기 2골 2도움. 고질병과도 다름없는 골 결정력 부재는 여전하나, 뎁스 자원으로서 괜찮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팀원들과의 케미가 좋고, 유틸리티 플레이어라는 점에서 활용도가 많다.
베르너는 이미 토트넘에서의 잔류를 꿈꾸고 있었다. 플레텐베르크는 베르너가 토트넘 생활에 편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계속 쭉 몸담고 싶다고 설명했다. 토트넘도 긍정적인 평가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앞서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토트넘은 베르너가 경기장 안에서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다른 선수들과 관계를 맺기 시작한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토트넘은 베르너에게 흡족해하고 있으며, 선수의 장기적인 계획은 라이프치히에 머물지 않는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독일 '빌트' 등 복수 매체는 베르너의 이적 옵션이 유로 2024가 시작되는 6월 14일 전까지 발동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베르너의 꿈이 이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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