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강인 SNS |
애정이 넘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8일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024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경기서 6-2 대승을 거뒀다. 킬리안 음바페와 이강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음바페는 해트트릭과 1도움을 올리며 포효했다. 이강인 역시 리그 2호골이자 시즌 4호골을 맛봤다. 함께 기쁨을 나눈 것은 물론이다. 골을 넣은 이강인은 음바페에게 달려가 안겼다. 음바페는 환한 미소로 다독였다.
경기 후에도 여운이 남아있는 듯했다. 음바페는 자신의 SNS에 이강인이 자신에게 달려오는 사진을 게재하며 스페인어로 ‘Hijo(내 아들) 이강인’이라고 적었다. 하트 이모티콘까지 곁들었다. 그러자 이강인은 음바페의 모국어인 프랑스어로 답했다. ‘le meilleur du monde(세계 최고)’라며 찬사를 보냈다. 축구공 이모티콘 3개를 덧붙여 음바페의 해트트릭을 축하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두 사람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SNS |
이강인과 음바페는 절친 사이다. 각각 2001년생, 1998년생으로 3살 차이다. 지난해 여름 이강인 PSG에 입단하면서 빠르게 가까워졌다. 훈련장에서 붙어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종종 목격됐다. 이강인은 지난해 11월 몽페리에와의 홈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을 때도 음바페에게 달려가 기쁨을 나눈 바 있다. 두 사람은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SNS에도 등장했다. 함께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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