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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양, 김정현 기자) 황선홍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이 손흥민과 이강인의 문제 해결에 대해 적극적으로 풀어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3월 A매치 첫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리고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있는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 4차전을 치른다.
이날 고양의 한 호텔에 소집한 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소집 훈련을 진행한 대표팀은 ‘자숙’의 분위기 속에 조용히 훈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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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훈련에는 아직 도착하지 못한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빠졌고 국내파 위주로 훈련을 진행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은 이날 오후 3시 이후 귀국해 이날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리고 홍현석(헨트), 조규성(미트윌란), 이강인(PSG)은 19일 귀국함에 따라 합류할 수 없다.
황 감독은 아직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손흥민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며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대표팀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내 얘기도 중요하지만 (손흥민의) 얘기를 들어보고 싶다. 지금 생각, 앞으로의 생각을 듣고 싶다. 그래서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손흥민의 주장 체제 역시 이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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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황 감독의 일문일답.
-짧지만 선수단과 어떤 이야기 나눴는지.
다 소집이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긴 얘기를 하기는 좀 어렵다. 개인적으로 만나서 얘기를 듣고 교감하는 시간을 계속 갖고 있다. 운동장에 나오면 밝고 유쾌하게 할 수 있도록 하자고 그렇게 얘기를 했다.
-이례적으로 15분 훈련 공개에 속죄의 의미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우리가 정말 실망시켜 드린 부분에 대해서 만회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경기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또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과 얘기해 봤을 때 굉장히 많이 부담스러워하고 팀적으로도 많이 어려워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이나 팬 여러분들께서 우리 선수들이 더 집중해서 경기를 준비하고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와 선수들이 한 마음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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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돼 보이는 선수단 분위기 살리기 위해 어떻게 할 생각인지.
나는 일단 운동장에 나오면 밝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훈련하는 걸 지향한다. 하지만 우리가 또 풀어야 할 숙제들이 있기 때문에 그건 (선수들이) 다 합류한 시점에 명쾌하게 해결하고 훈련할 생각이다.
-완전체 소집 훈련 시간 짧은데.
우려되는 점 중 하나다. 많은 것을 주문하고 원하는 건 복잡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단순하게 집약적으로 준비해서 경기할 생각이다.
-손흥민이 대표팀 은퇴를 고려했던 인터뷰가 있었는데 어떤 이야기 나누고 싶은지.
내 얘기도 중요하지만 (손흥민의) 얘기를 들어보고 싶다. 지금 생각, 앞으로의 생각을 듣고 싶다. 그래서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지금 모인 선수들과 이야기했을 때 적극적으로 (분위기를) 풀어내야 한다는 생각에 다 공감하고 있다. 어떤 방법이 좋을지는 더 고민해 봐야 한다.
-선수들이 앞에 나와서 입장을 얘기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은데.
경기가 내일모레이기 때문에 긴 시간이 없다. 모든 것들을 팬들에게 다 양해를 구하고 가기에는 쉽지 않다. 계속해서 태국 원정이 이어지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그런 부분에 관해서 얘기가 돼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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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최근에 소통했는지.
하지 않았다.
-손흥민 주장 체제 계속 이어지는지.
물론이다. 손흥민 주장 체제는 이어진다.
-태국과 첫 경기에서 이강인의 활용 방안은.
결정된 건 없다. 얼굴 보고 컨디션 확인한 뒤 결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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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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