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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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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성단체연합 "총선서 여성 의원 확대로 성평등 국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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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단체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 지역 여성단체들이 연합한 대전여성단체연합은 제22대 총선을 앞둔 18일 성명서를 내고 "성평등한 국회를 위해 여성 국회의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지난 5일 기준 확정된 거대 양당의 지역구 공천 명단을 성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여성이 11.8%(25명), 더불어민주당은 16.4%(30명)에 불과했다"면서 "이는 공직선거법상 '지역구 총수의 100분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권고 조항이 무색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달 뉴스타파 기사에 따르면 21대 국회의원 중 여성 국회의원은 여성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법안을 남성 국회의원보다 2∼3배 더 발의했다"면서 "국회 내 최소한의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여성의 정치 대표성을 더욱 확대하고 성평등 정책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대전 지역 최초의 지역구 여성 후보자의 국회 진출에 대한 기대도 덧붙였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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