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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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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총선 60곳 공천 마무리…지역구 현역의원 35명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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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정, 유경준-전용기-이원욱 의원간 3파전…리턴매치 8곳 성사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4·10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이 경기도 내 전체 지역구 60곳의 공천을 마무리한 가운데 절반 가까이 현역 물갈이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경기도선관위, 총선 투표 참여 홍보 현수막 설치
[연합뉴스 자료사진]


18일 정당별 경기지역 선거구 공천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의 경우 안철수(성남분당갑) 의원 등 5명의 현역 의원이 모두 본선에 올랐다. 최춘식(포천·가평)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김승원(수원갑) 의원 등 26명이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김진표(수원무) 의원 등 6명이 불출마했고, 15명은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개혁신당은 조응천(남양주갑) 의원 등 2명이, 새로운미래는 설훈(부천을) 의원이, 녹색정의당은 심상정(고양갑) 의원이 각각 공천장을 받아 지역구 지키기에 나선다.

지난 21대 총선 59곳에서 60곳으로 경기도 지역구가 1곳 늘어났는데 현역 의원이 수성에 나서는 지역구는 35곳(58%)인 셈이다.

국민의힘 이용, 민주당 이수진, 개혁신당 양향자 등 타 시도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원 5명은 경기도 지역구로 옮겨 출마한다.

특히 화성정 선거구의 경우 지역구 의원인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이 출마하는데 국민의힘 유경준(서울강남병) 의원, 민주당 전용기(비례) 의원이 공천받아 현역 의원 간 3파전을 치르게 됐다.

리턴매치도 8곳에서 성사돼 눈길을 끈다.

안양동안을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6선 고지를 넘보는 국민의힘 심재철 전 의원과 재대결을 펼친다.

이천에서는 재선의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과 시장 출신의 민주당 엄태준 후보가 다시 맞붙는다.

안성(김학용-윤종군), 구리(나태근-윤호중), 양평(김선교-최재관), 김포갑(박진호-김주영), 김포을(홍철호-박상혁), 평택병(유의동-김현정) 등 선거구에서도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가 재격돌한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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