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 연패 위기를 극복했다.
수원은 한호강의 선제 및 결승골에 힘입어 올 시즌 2번째 승리를 챙겼다. 그리고 단숨에 3위까지 올라섰다.
한호강이 수원삼성을 구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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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골키퍼 양형모를 시작으로 장석환-박대원-한호강-이시영-김상준-이종성-전진우-툰가라-이상민-뮬리치가 선발 출전했다.
안산은 골키퍼 이준희를 시작으로 고태규-김영남-정용희-김재성-최한솔-이지승-이택근-이규빈-노경호-김범수가 선발 출전했다.
수원은 이날 무려 15개의 슈팅 중 11개가 유효 슈팅일 정도로 안산을 압박했다. 그러나 골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후반 63분 이종성의 코너킥을 한호강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간신히 안산을 무너뜨릴 수 있었다.
후반 72분 뮬리치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후반 90분에는 박대원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마지막 상황에 위기를 맞았으나 김재성의 슈팅을 양형모가 막아내면서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앞서 부산에서 열린 경기에선 김포FC가 부산아이파크에 1-0,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김포는 후반 60분 루이스가 브루노와의 협력 플레이 이후 슈팅, 단단하던 부산의 골문을 열었다. 전 시즌 득점왕의 시즌 첫 골이자 승리를 이끈 결승골이었다.
김포는 첫 승을 해냈고 부산은 벌써 2번째 패배를 안았다.
청주에서 열린 경기에선 충북청주와 안양FC가 1-1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4분 사이에 2골이 나왔다. 선제골은 안양의 차지였다. 후반 70분 주현우의 패스를 받은 단레이가 슈팅, 충북청주의 골문을 열었다. 충북청주는 4분 뒤 구현준이 기가 막힌 중거리 슈팅을 때려내며 1-1 동점골을 넣었다.
충북청주는 개막 2연승 마감, 승점 1점만 챙겼다. 안양 역시 연승에 도전했으나 무승부로 충북청주 원정을 끝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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